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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립현대무용단 2016 시즌 대표 레퍼토리 <공일차원> 공연
작성자 : 수원문화재단 작성일 : 2016-10-25 조회수 : 2608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국)은 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예술감독의 대표작 ‘공일차원’을 다음달 1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2015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초연 당시 메르스라는 범국가적 재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무용 애호가들을 공연장으로 불러 모았던 작품으로 ‘올해 5월 예술의전당 앙코르 공연을 끝내고 수원을 찾는다.
‘공일차원’이란 제목은 공간적으로 0과 1의 조합이다. 0과 1은 디지털 세계를 이루고 있는 이진법적 부호이자 해당 언어지만 ‘없다’와 ‘있다’를 가리키는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이는 기술이 고도로 발전된 시대를 사는 우리의 삶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기본적인 삶의 방식인 노동과 생존이 사회에서 지속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음을 나타낸다.
‘공일차원’은 극도의 피로에 시달리는 현실을 0과 1의 언어로 첨단을 그리는 컴퓨터 가상세계로 불러낸 작품이다. 현실과 자리를 뒤바꾼 가상에서 게임과 우화를 통해 개인의 욕망과 억압이 산출하는 심리적 풍경이 드러나게 된다. 가상(현실)에서 전쟁과 폭력, 성적 욕망과 병적인 노동윤리가 증폭하여 임계점에 다다를 때 우리는 영웅을 호출한다.
‘공일차원’은 위기의 순간에 현실 상황으로부터 빠져나가, 영웅을 통해 대중의 세태를 조명한다. 이 시대에 진정한 영웅의 의미란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되어야 하는지 묻는다. 0과 1, ‘있다’와 ‘없다’, 현실과 가상, 위기와 구원이 서로를 지탱하는 무대 위 가상공간에 스며든 범속한 우리의 모습에서 영웅의 이면이 비춰진다. 누군가의 조작에 의해 수동적으로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게임 캐릭터들은 오로지 매뉴얼과 패턴을 따른다.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들도 점검 입력된 대로 기능하는 기계화되어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본 작품은 시작된다.
미술작가이자 영화 <만신>의 감독 박찬경이 작품 전반의 시각연출을 맡아, 공연의 비주얼 요소를 주도한다. 영화, 무용, 국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는 <어어부프로젝트>, <비빙>의 장영규가 음악을 맡았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멀티미디어 퍼포먼스그룹 덤 타입(Dumb Type)의 창립멤버이자 조명디자이너인 후지모토 다카유키(Fujimoto Takayuki)가 조명을 진행하여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16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한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클 통한 따뜻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데 뜻을 더할 것이다.
또한, 국립현대무용단 클래스지도자 박명훈과 부지도자 한류리와 함께 현대무용의 정의, 공일차원의 안무를 함께 배우는 공연프리뷰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 인터파크(1544-1555, 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문의는 수원문화재단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재)수원문화재단 공연사업부 031-250-5325
  • 담당부서 : 기획경영부 경영기획팀
  • 전화번호 : 031-290-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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