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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겸, 공간과 사유
김인겸, 공간과 사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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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시
기간 2017-03-07(화) ~ 2017-06-04(일)
시간 10:00~18:00
장소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관람료 성인 4,000원 학생 2,000원 어린이 1,000원
주최/주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문의처 031-228-3800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원로 조각가 김인겸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김인겸, 공간과 사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을 떠난 조각’, ‘정신적 영역으로 열어가는 조각’으로 평가되는 김인겸 작가의 예술적 성취를 심도 있게 되짚어 보는 자리로 그의 작품전개에 있어 정점을 이룬 대표작과 최신작을 총망라하여 집약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겸(b.1945-) 작가는 수원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소를 전공,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0년대 <생성> 연작을 시작으로 최근작 에 이르기까지 조형의 본질을 향한 끊임없는 집념과 예술적 고뇌는 그를 한국현대조각을 대표하는 조각가로 자리매김 시켰다. 특히 초기작부터 이어진 한국적 조형의식과 현대미술의 결합에 대한 관심은 김인겸만의 독자적인 조형어휘를 확장해가는 개념이이 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것은 조각을 설치미술의 영역으로 확장한 최초의 작품으로 볼 수 있는 <프로젝트 사고의 벽>(1992)의 부분을 재연하고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개관 당시 대표작가로 출품한 <프로젝트 21  네추럴 네트>(1995)를 관련 자료와 함께 공개한다는 점이다. 두 작품은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실제 공간과 예술적 영역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은 대표작이다. 

 

이후 김인겸은 1996년 한국작가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의 초청을 받고 도불하여 2004년 귀국 전까지 국내외를 오가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했다. 다양한 조형실험을 시도했던 이 시기는 간결하고 함축적인 김인겸 특유의 조형적 질서가 극대화되고, 가장 물질적인 장르인 조각을 가장 정신적인 상태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김인겸의 40여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집중 조망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에서 특정계파와 장르에 속하지 않고 독자적인 조형어법을 구축해온 치열한 작가정신과 부단한 노력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관객들 또한 조각의 고착된 틀과 형식을 벗어나 열려진 공간과 사유의 세계를 마주하는 예술적 체험이 될 것이다. 

위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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