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심의대상인 4개 단체(개인)의 계획서를 3명의 심의위원이 심도깊게 논의하였다. 1개 단체를 선정하는 것이었는데 심의위원이 동일하게 추천한 작품이 하나여서 논의가 쉽게 마무리 되었다. 선정단체가 돋보인 점은 계획서의 구체성이었다. 일부 단체(개인)는 부실한 계획으로 인해 실현가능성이 의문이 들 정도였다. 공공지원을 위해서는 최소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어떤 과정을 통해 창작이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가능한 범위에서 작년 지원금 수혜를 받지 못한 단체를 선정하고자 했지만, 올해 선정단체는 연작시리즈를 개발중이고, 젊은 단체의 활동성 제고를 위해서 연속지원도 분명 의미가 있다는데 심의위원 모두 동의하였다.
심의위원 이은경

선정단체는 다른 지원단체에 비하여 사업계획과 독창성을 완성도 있게 준비하여 서류를 준비하였으며 지원단체가 적은 부문에 있어 월등한 사업수행능력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전년도 다른 분야에서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으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하여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예술분야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의위원 이향미

2024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연극무용다원분야에는 총 4개의 신청서가 들어왔으며 이 중 1개의 단체를 선정하였다. 신청수가 적은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으며 신청서의 구체성이 떨어지는 부분 또한 이후 신청자들이 감안하여 작성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사업계획시에 사업의 목표와 사업 내용, 기대효과 등의 심도깊은 고민과 친절한 설명이 반드시 수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수원지역 특수성을 가진 소재나 장르를 활용한다면 사업계획의 기대가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사업의 신청이 많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심의위원 김지혜

전문 예술인부터 시민 예술인까지 개인 및 단체 단위의 지원 건수 34건 중, 총 8건의 사업을 선정함. 예술 장르별 분포와 지원자의 연령 및 성별, 작품의 양식뿐만 아니라 작품(사업)의 대상과 관객을 고려하여 ‘형형색색’의 특성이 반영되는 데에 주안점을 두어 선별함.
특히 장소 특정적 공연과 찾아가는 일상 속 문화향유가 가능하도록 전문 공연장 외에도 야외 및 학교, 강당, 소규모의 복합(다목적) 공간을 염두에 둔 기획들은 작품 내용과 방향성에 부합할수록 특장점으로 평가됨.
수원시민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이웃과 함께 즐기는 공연물들은 본 사업 취지를 잘 이해한 것으로 보이며, 이런 전반적 경향 아래에서도 구체적 사업 계획과 공연 내용 그리고 출연자들의 예술 역량을 다각도로 고려함.
끝으로 아쉽게도 8건에는 들지 못했지만 작품기획의 독창성과 수원지역의 공공성에 부합할만한 작품 2건을 예비로 선정하여 원활한 사업 진행에 대비하고자 함.
심의위원 박문희

수원지역 내 활동중인 전문, 비전문 음악활동가들의 지원사업 내용 중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다른 예술장르와의 융복합 활동 시도와 지원사업 단체나 개인뿐 아니라 참여자의 자발성을 적극 격려하는 공익적 지원사업이 다수였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무엇보다도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계획에 대한 구체성이 좀 더 강화되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심의위원 김수정

순수예술과 생활예술, 국악과 클래식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성격의 단체, 예술가가 두루 지원했다. 지원자가 비슷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경우 사업의 콘셉트와 계획이 보다 뚜렷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우선 고려했고, 본 지원사업을 위한 새로운 기획일 경우 더 높이 평가했다. 전체 사업의 중요한 취지라고 할 수 있는 지역 예술인과 해당 사업에 직간접적 수혜자가 될 참여자, 시민들에 의한 예술활동 활성화를 실제로 이후 지속 장려할 수 있을지 여부를 추가 고려했다. 자생적 예술활동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 예술 환경 속에서 이같은 지원사업을 잘 활용하고, 이를 통한 지역 예술활성화를 위해, 여러 예술인들과 단체의 포기하지 않는 관심과 높은 참여, 여러 구체적 기획과 활동이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
심의위원 정병욱

작품들의 수준이 골고루 고른 양상을 이루고 있다. 또한 개인의 사적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선정된 작품들은 자신의 삶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넘어서 문학적 반영과 비유로서 통찰하고 있다는 점이 우수하다.
심의위원 권성훈

다섯분의 원고를 읽었다. 대체로 생활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바를 진솔하게 표현하려는 태도가 두드러졌으나 문학적 수월성에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았다. 다만, 전문적인 문인으로서의 미학적 성취보다는 일상과 문학의 접점을 찾으려는 자세가 돋보였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심의위원 고봉준

이번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시, 수필, 기행문 등 다양한 문학분야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한편의 시는 시어 사용과 표현이 인상적이었으며, 다른 한편은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다른 지원자들의 중남미 여행기와 수필 등도 무난하게 읽혔습니다. 다만, 출판 이후 문학성과 대중성을 고려해서 선정된 시집을 추천드립니다.
심의위원 임선숙

2024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신청한 작품사업계획 총 26건 중 몇몇 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계획은 수준이 높고 시민들에게 대중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임.
작품수준과 시민 참여 확산에 중점을 두어 심의하였고 신청단체의 역량을 고려하였음.
작품 중 독창성이 높은 사업계획과 원로예술인 우선 할당 사업은 재단에서 사업내용이 좋을 경우 대외홍보가 필요함.
심의위원 김종국

이번 지원사업은 일반회화부터 사진, 도예, 공예, 섬유, 영화까지 다채로운 시각장르의 작가 및 단체가 지원하여 수원 지역 작가의 뜨거운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의는 사업계획의 우수성, 수행능력, 기대효과를 기준으로 지원신청서 및 자료를 검토하였으며, 더불어 작업의 공공성과 미적 완성도를 고려하여 지원에 적합한 6건의 사업과 2건의 예비사업을 선정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지원신청서가 미비한 신청서가 다수 있었고, 학습이나 공공사업에 너무 치우친 사업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술가 개인의 역량을 높이면서 공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예술가 개인과 공동체 발전에 동시에 이바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부분도 고려하여 지원신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의위원 안진국

서류심의에 있어 서류작성이 불충분한 신청서가 많아 선정이 어려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기획의 동기, 사업 목적과 대상, 기대효과와 예산이 일목요연하게 논리적으로 작성되지 않으면 서류심의 자체가 불가하기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충실한 기획서를 통해 하고자 하는 사업이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를 심의위원에게 어필하고 설득하셔서 원하는 사업이 선정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수원문화재단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사업에 문화예술교육과 같은 사업의 형태는 제외하였고 향후에도 그럴 예정으로 본 공모사업의 고유한 취지를 살리고자 합니다.
심의위원 윤종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