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Suwon Cultural Foundarion NEWS

-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성료
‘4개의 문이 열리다’ 주제로, 지난 10월 개최
-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지난 10월 8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4일간 48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료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4개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수원화성행궁과 행궁광장,연무대 등 수원화성 곳곳에서 열렸으며, 축제의 핵심가치를 ‘왕’이 아닌 ‘백성’에 두고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를 지향한 것이 이번 축제의 큰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개폐막연의 무대를 수원화성 연무대로 옮겨 기존보다 더 큰 규모의 축하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진행했다. 대표야간공연인 ‘무예공연-무무화평(武舞和平)’의 주제를 ‘무예와 춤이 어우러져 평화를 이루다’로 설정, 정조대왕이 꿈꿨던 이상향과 비전을 담아 총체공연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화성행궁 공간의 다변화를 위해 정조대왕 집무실인 유여택에서는 ‘풍류-음악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3일간 고품격 국악공연을 펼쳤고, 신개념 문화해설 프로그램인 ‘新 만담극 정조의 속사정!’은 화성행궁을 거닐며 수원화성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만담극 형식으로 선보였다.

- 바른샘어린이도서관 홍보 동영상 ‘북폰서 뮤비’ 제작
- 재단 지난 11월께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청소년 및 어린이들의 독서문화진흥 및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북폰서 뮤직비디오’ 홍보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어린이도서관은 창의력과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지식정보를 전달하는 공공문화공간으로서 최근 공중파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무한도전가요제 스폰서’를 개사한 북폰서 뮤직비디오를 재능 나눔으로 제작한 것.
특히 어린이도서관에 대한 친근감 형성 및 이미지 개선을 꾀한 홍보동영상은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발 맞춰 도서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어린이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북폰서 뮤직비디오 홍보동영상은 바른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 및 각종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활용 방법을 통해 더욱 홍보할 예정이다.

- 외국인 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 2기 해단식
- 재단은 지난 12월 6일 재단 회의실에서 올 한 해 동안 SNS를 통해 수원을 전 세계에 알렸던 외국인 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 2기’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개최했다.
수원문화홍보단 2기는 일본, 중국, 배트남, 말레이시아, 터키 등 11개국 20명의 외국인 대학생으로 구성하였으며, ‘Post Suwon On SNS(SNS를 통해 수원을 알리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알리기는 물론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에 직접 참여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 공간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서수원 지역연구 아카이브 전시
서둔동서 영상 등 기록물 선봬
재단은 지난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서둔동 소재 커뮤니티 스튜디오 104에서 서수원 지역연구 아카이브 전시 ‘안녕하세요!’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재단이 서수원의 문화자원을 연구하고 새로운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의 모델을 찾는 프로젝트 ‘오버 더 레일로드’의 일환으로, 문화기획자와 지역연구자들이 만난 서수원권 사람들의 이야기와 장소를 기록한 사진 및 영상, 이야기를 재구성해 선보였다.
‘오버 더 레일로드’ 프로젝트는 지난 7월부터 문화기획자와 예술가가 함께하는 지역의 문화기획단체인 ‘머리에 꽃네트워크’가 주관해 서수원권에 대한 도시, 문화적 연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문화기반시설 등 문화적 요소가 희박한 서수원권 만의 특화된 공동체 예술 프로그램 가능성의 단초를 찾고자 했으며, 무엇보다 현재 서수원 지역을 이루는 문화적 형태와 조건, 특징을 찾아보고 그 안의 일상적 삶을 문화적 키워드로 가시화 하고자 했다.

- 수원문화재단 ‘지역문화발전 문화재단 역할’ 토론회 개최
- 재단은 지난 11월 18일 재단 지하 1층 영상실에서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문화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가 주관하고, 미래콘텐츠문화연구원과 한미회계법인, 한국예술경영연구소 등의 협력으로 진행했다.
이용관 한국예술경영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맡아 최근 문화환경의 변화를 세밀히 분석하고 지역문화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문화재단의 비전과 사업전략, 바람직한 조직의 변화와 리더십 등을 다뤘다.
김기봉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상임이사가 ‘문화환경과 지역문화재단의 역할’, 박상언 미래콘텐츠문화연구원 원장이 ‘지역문화재단의 비전과 사업전략’,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대표가‘지역문화재단의 조직변화와 리더십’을 각각 발제한다.
재단 소프라노 ‘피오렌자 체돌린스’ 첫 내한 공연
재단은 성악계의 전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발굴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피오렌자 체돌린스의 격조 높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제2회 수원 가곡의 밤’을 지난 11월 2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의 유명 지휘자 세르조 올리바가 아시아 클래시컬 플레이어즈(ACP)를 이끌며, 국제적 명성의 국내 성악가들이 피오렌자 체돌린스와 더불어 한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췄다.
한국 클래식 음악사에 길이 남을 기적의 테너 배재철과 칭찬에 인색한 오페라 천재,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인정한 바리톤 강형규가 출연한다. 또한 2014 시티오브 런던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정명훈과 인상적인 협연을 선보인 메조소프라노 양송미가 출연하여 차별화된 고품격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함께, 국내 800회 이상의 공연 경력에 힘과 정열의유학파 성악가로 널리 알려진 남성 성악 앙상블, 아리랑깐딴떼가 무대의 흥을 돋웠으며, 피오렌자 체돌린스는 ‘어느 개인날’(나비부인),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토스카), ‘이기고 돌아오라’(아이다) 등으로 그녀만의 세련된 테크닉의 아름답고 따뜻한 음색을 들려줬다.

- 주민과 관계 기관이 합심한 감동의 제막식
2015 수원유람 산드래미 상징 조형물 설치
- 재단은 지난 12월 15일 매탄공원에서 수원유람 스토리텔링 사업의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주호 영통구청장, 이재선 수원시 의원을 비롯해서 단체장과 주민 70여명이 함께했다.
겨울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경기 윈드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이 진행되자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연주자들을 씌워주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매탄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심준보 작가의 ‘아날로그 갤러리’로 수원유람 스토리텔링 발굴 육성 사업의 네 번째 공공미술작품이다.
이 작품은 매탄동 산드래미 지역의 옛날 사진과 풍경을 조형물에 담아낸 추억의 앨범이다. ‘아날로그 갤러리’는 효율성 문제를 배제하고 과감하게 태양광 조명 방식을 채택한 실험적 작품이자 친환경 조형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