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공연 preview] 한 여름밤의 꿈, 수원SK아트리움의 뜨거운 여름잔치


[공연 preview] 한 여름밤의 꿈,

수원SK아트리움의 뜨거운 여름잔치



글 김영은 공연기획팀



봄이 왔나 싶었다가 흐드러지는 꽃잎 몇 장 보내고 나니, 어느새 뜨거운 여름이 코앞까지 찾아왔다. 매해 여름이 올수록 점점 더 더워지는 열기에 몸과 마음이 지치기 마련이지만 이 여름의 시작에서 수원SK아트리움이 뜨겁게 준비한 여름잔치를 함께 누리고 즐겨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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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슈테판 믈라다 Stefan Vlada
스페판 피 제키브 Stefan Pi Jackiw
임동혁
마이클 니콜라스 Michael Nicolas
리처드 용재 오닐 Richard Yongjae O Neil

별들의 전쟁: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 앙상블 디토, 임동혁 내한공연>

1946년 창단되어 위대한 영혼 베토벤의 정통 사운드를 내는 것으로 정평난,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클래식계의 젊은 거장으로 자리 잡은, ‘공감’을 모토로 한(우리에겐 리처드 용재 오닐로 더욱 유명한) 4인방 클래식 앙상블 디토, 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07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등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 석권을 이룩한 피아니스트 임동혁, 그리고 국제 베토벤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슈테판 블라더가 만나 6월 16일 목요일 19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협주라는 대형프로젝트를 벌인다.
이 만나보기 어려운 대형 프로젝트의 티켓을 아직 예매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클릭해 보자.

정형일 Ballet Creative : 춤, 어디로부터 왔는가?

한국 창작발레의 발전을 도모하고 발레 대중화와 공연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 ‘정형일 발레단’이 춤에 대한 사색을 담은 작품으로 수원SK아트리움을 찾는다.
춤은 어디서부터 왔는가라는, 신체의 움직임에 대한 근원적 탐구 및 연구와 그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춤은 언제부터 어떠한 계기로 시작되었나 하는 물음에서부터 시작되어 춤이 가진 본래의 의미와 모습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안무가 정형일은 춤의 기원을 자연의 힘이 인간의 에너지와 감응하면서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자연의 에너지와 소리, 그리고 그 파동을 ‘태양-Sunshine-파동-바람-Dive-진동-파장’ 등의 7가지 움직임으로 표현하였다. 그리하여 이 작품은 2013년 창작팩토리(발레) 지원 사업 제작지원, 2013년 대한민국 무용대상 best7 수상, 2014년 창작산실 우수재공연으로 선정되었고 평단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타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여 몸과 함께 어우러져 한층 더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감각적인 안무와 스타일리시한 무대디자인을 선보이는 안무가 정형일 만의 개성이 한껏 응축된 컨템포러리 발레 ‘:춤, 어디로부터 왔는가?’는 무용수들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무대세트와 영상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무대중앙에 기하학적 장치를 설치하고, 타 작품과는 달리 무용수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관객들로 하여금 시공간을 초월하는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관객들은 춤에 대한 집중력으로 자연을 닮은 몸의 움직임을 느끼며 더욱 뜨거운 초여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6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인 26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자연의 움직임과 하나 되는 인간의 생명력과 에너지, 그리고 나 자신과 춤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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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춤, 어디로부터 왔는가?



드럼이 울리면 당신의 심장이 뛴다 : 퍼포먼스 쇼 <드럼스트럭>



뜨거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142015년 전국을 뜨겁게 달구며, 전석 매진 신화를 이룩한 드럼-연극 퍼포먼스 쇼 <드럼스트럭(DrumStruck)>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2016년 버전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프리카 리듬의 진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무대와 객석,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과 울림 속에서 하나가 되는 드럼-연극 퍼포먼스 쇼 <드럼스트럭>은 아프리카 드럼의 신나는 비트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관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각 좌석에 주어진 아프리카 전통드럼을 가지고 세계적인 드러머와 이색적인 목소리의 가수들과 함께 하나 되는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남아프리카의 주인공이 되는 어디서도 느껴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드럼스트럭>은 지난 200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처음 선보였고, 세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드럼 공연으로 기록되었으며,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아프리카 비트와 연기자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2005년 뉴욕에서 성공적인 데뷔공연 이후 18개월간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공연을 치렀고, 이후 매년 여름 일본 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유럽호주중국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연일 매진 사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3년 8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Edinburgh Fringe Festival)’에서 아프리카전통 사상인 ‘우분투(Ubuntu)’를 테마로 처음 공연하게 되었을 당시 ‘우분투’ 여왕의 역할을 맡은 주연 타이니 모디세이(Tiny Modise)의 열정과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놀라운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페스티벌의 히로인이 된 바 있다.
국악도, 양악도 흉내 낼 수 없는 아프리카 특유의 퍼커션 리듬에 연기자들의 춤과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객석을 들썩이게 할 이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찾아 즐기면서 학업의 스트레스를 드럼에 쏟아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킹 OST 중 가장 유명한 테마곡인 ‘In the jungle the mighty jungle’로 잘 알려진 남아공의 민요 ‘인붐베(inbumbe)’를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들어보는 기회를 꼭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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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스트럭



꿈꾸는 청춘들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며 젊은층이 너무나 어려운 지금 현실에 “잠자고 있는 당신의 꿈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2008년 부터 전국을 8년 동안 돌며 30,000여 명의 관객들을 만나고, 중국과 일본까지 진출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창작 뮤지컬이다.

다니던 광고회사를 그만둔 주인공 태성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다가 우연히 떠난 여행길에서 오징어트럭 행상을 만나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일을 배운 후 야채 장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트럭행상 5년 만에 쇼를 하는 별난 야채가게 <총각네 야채가게> 매장을 내고 고등학교 친구 민석,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지환, 버클리 유학파 윤민, 그리고 군대에서 제대하자마자 찾아온 철진과 함께 젊음이 넘치는 야채가게를 운영한다. 한편 시간이 흘러 <총각네 야채가게> 총각들은 2호점 개점을 앞두고 대기업의 유혹에 흔들리는 민석과 할머니 병원비 때문에 불거진 지환의 방황으로 흔들리게 되는데…….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나’의 꿈이 아닌 ‘우리’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청춘들의 꿈과 희망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총각네 야채가게> 총각들은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그에 대한 해답은 7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청춘들이 이 공연을 즐기며 진정성 있는 삶의 힘과 용기를 얻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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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수원의 어린이들 다 같이 놀자 : 수다 페스티벌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수원SK아트리움에서 두번째 수다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수다 페스티벌은 2015년 수원문화재단 공연사업부에서 어린이 페스티벌을 위한 기획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올해의 공연 일시는 8월 11일(목), 12일(금), 13일(토)이고 다채로운 어린이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활동을 선별해 준비할 예정이다.
방학 동안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어린이공연 축제로의 기틀을 다지며, 수원SK아트리움이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수원지역을 대표하는 가족 중심의 극장이 되는 계기가 되어줄 수다 페스티벌의 자세한 일정은 추후 수원SK아트리움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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