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호 [공연 Preview] 가을에는 ‘아트리움’에서 마음의 양식을 채우세요









[공연 Preview]




가을에는 ‘아트리움’에서 마음의 양식을 채우세요




우리 내 여름밤을 그렇게도 괴롭히던 ‘폭염’과 ‘열대야’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듯 천천히 자취를 감추었고,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天高馬肥),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이 다시금 돌아왔다. 가을은 사람을 여유롭게 만들어 준다. 수원SK아트리움은 가을에 만나는 한권의 좋은 책과 같이 더위에 지친 마음을 살뜰히 채워줄 좋은 공연과 행사들을 준비했다. 세상사는 것이 계절과 상관없이 참으로 빡빡하지만, 가을이 주는 여유를 발판삼아 아트리움이 드리는 마음의 양식을 맘껏 즐겨보길 바란다.





글 엄주용 공연기획팀





PREVIEW 01

‘문화가 있는 날’은 수원SK아트리움에서!




01 세계로 떠나는 예술 여행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시즌2> 9월 26일, 11월 28일









일자 9월 26일(화), 11월 28일(화)

시간 오전 11:00

관람 연령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

가격 15,000원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은 ‘세계의 다양한 도시로 떠나는 미술, 음악, 역사 여행!’이라는 주제로 3월부터 11월까지(홀수 달 마지막 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9월에는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재즈와 욕망의 도시, 뉴욕’ (9.26) 편에서는 슬론, 호퍼, 로스코 등 미국 작가들의 미술 작품과 함께 부드럽고 달콤한 재즈음악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피아니스트 김지혜, 바리톤 정일헌,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재즈보컬 임경은과 함께 뉴욕으로 가보자.

마지막 11월은 러시아의 ‘광활한 대지, 상트페테르부르크’ (11.28)로 올해의 여정을 끝마칠 예정이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레핀, 레비탄, 샤갈 등의 예술작품들을 통해 민중에 대한 예술가들의 애정 어린 시선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주영, 첼리스트 박혜준, 메조 소프라노 신자민의 연주로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이 함께 한다.

공연은 2017년 9월 26일(화), 11월 28일(화) 각 오전 11시에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관람연령은 초등학생(8세) 이상이고 티켓가격은 전석 1만 5천원이다.











02 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 <박종훈의 아침클래식> 10월 25일

















일자 10월 25일(수)

시간 오전 11:00

관람 연령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

가격 15,000원



한편, 짝수 달(4~12월)에는 ‘아트리움 브런치 데이트 시리즈’의 또 다른 프로그램인 <박종훈의 아침클래식>이 진행된다. 본 공연은 영상, 해설, 연주가 함께 있는 고품격 클래식 콘서트로, 2017년 새로운 호스트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총 5회에 걸쳐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2012년 박종훈이 직접 내레이션, 진행, 연주 등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는 EBS 다큐프라임 ‘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 영상클립은 매회 상연되는 고품격 클래식 콘서트이다.

10월 ‘음악은 여행이다’ (10.25) 편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종훈, 첼리스트 예슬, 바이올리니스트 조우태, 반도네온 진선이 출연하여 아르헨티나의 탱고를 통해 음악의 세계 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러시아 민요, 한국 민요, 피아졸라 등 다양한 나라의 음악들이 전혀 다른 문화의 음악이 지구 반대편으로 퍼져나가며 또 다른 의미를 가진 예술로 어떻게 승화되는지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2017년 10월 25일(수) 오전 11시에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관람연령은 초등학생(8세) 이상이고 티켓가격은 전석 1만 5천원이다. 또한, ‘아트리움 브런치 데이트 시리즈’는 티켓 소지자에 한하여 간단한 브런치를 제공한다.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 그리고 산뜻한 커피 향과 함께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길 기대한다.











03. 옛 그림과 소통하는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 <화통畵通콘서트> 9월 27일

















일자 9월 27일(수)

시간 오후 7:30

관람연령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

가격 전석무료



지난 2011년 초연되어 6년째 이어오고 있는 ‘화통콘서트’는 우리 전통 판소리부터 국악 창작곡이 그림과 어우러져 춤과 함께하는 가무악(歌.舞.樂) 공연으로 해마다 색다른 시도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초연부터 함께 해 온 미술평론가 손철주의 맛깔 난 그림 해설과 국악 실내악 여민의 우리 음악 연주, 아름다운 꽃을 유혹하는 한 마리 나비를 연상케 하는 ‘한량무’, 남녀의 사랑을 나누는 ‘이중무’, 그리고 팝핀과 함께 하는 ‘사랑가’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옛 것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옛 그림 참 이상도 하여라’, ‘봄 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 테마로 진행되며, 자연과 어우러진 선비들의 삶 속에서 발견하는 우리 선조들의 해학과 지혜를 통해 삶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삶의 여유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로 진행되는 본 공연은 시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시키고 정서 함양 및 고품격의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다. 공연은 9월 27일(수) 저녁 7시30분에 대공연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04. 웬만해서는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컬투쇼> 9월 30일

















일자 9월 30일(토)

시간 오후 3:00 / 오후 7:00

관람연령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

가격 R석 80,000원~A석 40,000



KBS ‘안녕하세요’,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넘치는 재치와 입담, 20년간 맞춰온 환상의 호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실상부 공연의 제왕 컬투.

컬투는 TV 밖 개그 공연인 ‘개그콘서트’의 원조답게 매년 진행하는 콘서트마다 대단한 티켓파워를 보여주며, 방송 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큰 인기를 자랑하는 자타가 공인한 개그계 최고의 콤비다. 방송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기발한 아이디어와 노하우가 집약된 ‘컬투쇼’ 공연으로 드디어 수원을 찾아온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진행, 콘서트, 뮤지컬, 퍼포먼스, 댄스가 어우러져 도저히 장르를 구분할 수 없는 그들만의 ‘쇼’로 무장한 ‘컬투쇼’는 관객에게 웃음폭탄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공연시간 내내 모든 관객과 호흡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최고의 공연으로 손꼽힌다. 또한 대형 콘서트 물량의 영상과 특수효과 시스템을 통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이 등장해 컬투와 함께하는 힐링 타임이 펼쳐질 계획이다. ‘컬투쇼’는 지난 수년간 인터파크 연간 및 월간 순위에서 국내콘서트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많은 관객들이 찾는 인기공연으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손가락 걸고 웃겨드릴 것을 약속하는 <컬투쇼 전국 방방곡곡 두드림 콘서트>는 오는 9월 30일(토) 오후 3시, 7시 총 2회 공연으로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티켓가격은 R석 8만원, OP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다.























PREVIEW 02

하반기에 더욱 강력한 코믹연극으로 돌아왔다!





























01 말이 필요 없다. 국민연극 ‘라이어’ <라이어 1탄> 10월 20일, 21일















일자 10월 20일(금) / 21일(토)

시간 오후 8:00 / 오후 3:00, 오후 6:00

관람연령 중학생(14세) 이상 관람가능

가격 전석 30,000원





대학로에서 이미 검증이 완료된 ‘국민 연극’이 수원에 온다. 최장기 오픈런 공연의 신화, 감히 국민연극이라 자부하는 누적관객 450만을 돌파한 연극 ‘라이어’ 1탄

. 스테디셀러 코믹 연극 ‘라이어’는 배꼽 잡는 대사와 숨 돌릴 틈 없는 스피디한 전개, 그리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상황 설정으로 국내에서 20년째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1998년 초연 이후 2만8천회 공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공연되고 있다. 특히 총 3탄으로 구성된 라이어 시리즈는 연속된 이야기가 아니어서 어느 것을 먼저 보아도 무방하며 모두 거짓말을 소재로 하고 있다. 특히 거짓말과 거짓말이 서로 맞물리며 마지막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발생하게 된다.

수원에서 펼쳐지게 될 ‘라이어’ 1탄은 마음 약한 한 남자의 엉뚱한 거짓말로 인해 하루 동안의 기막힌 해프닝으로 전개되며, 윔블던에는 메리, 스트리트햄에는 바바라가 이 남자를 기다린다.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이중생활을 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의 이야기로 그의 완벽한 스케줄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무너지기 시작한다. 메리 집에는 트로우튼 형사가, 바바라 집에는 포터 형사가 찾아오고, 존은 이 두 형사의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구 스탠리와 온갖 거짓말을 꾸며댄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로 인해 상황은 더욱 더 꼬여만 가고 이야기는 점점 복잡해져 간다. 본 공연은 10월 20일(금) 저녁 8시와 21일(토) 오후 3시, 6시에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중학생(14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02 창작연극 사상 최초 6년 연속 연극 예매율 1위 <옥탑방 고양이> 11월 17일, 18일

















일자 11월 17일(금) / 18일(토)

시간 오후 8:00 / 오후 3:00, 오후 6:00

관람연령 중학생(14세) 이상 관람가능

가격 전석 30,000원





<옥탑방 고양이>는 '김유리'의 인터넷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2010년 초연한 이후 인터파크 연극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흥행한 공연이다. 이미 MBC 드라마로도 각색되어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건축가를 꿈꾸는 까칠한 서울남자 ‘경민’과 드라마 작가를 꿈꾸고 상경한 시골 촌뜨기 처녀 ‘정은’이 옥탑방에 동거하며 일어나는 청춘 로맨스와 취업난 등의 힘든 삶의 이야기를 위트 있게 담았다. 이 연극은 '경민'과 '정은'의 좌충우돌 첫 만남에서부터 애정과 갈등 그리고 질투 이야기를 한 축으로 하며 남녀조연은 주연을 받쳐주면서도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남자 조연 배우는 일인다역을 소화하면서도 순발력과 다양한 변신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뿐만 아니라 작가와 건축가의 꿈을 가진 두 주인공이 좁은 옥탑방에서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워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N포세대의 아픔을 투영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연극 속 의인화된 고양이들의 모습은 유쾌하지만 고양이 눈에 비친 인간세계를 통해 대조적인 현실을 보여준다. <옥탑방 고양이>는 청년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서도 남녀 간의 설레는 로맨스와 동거라는 자극적인 멜로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관심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계속되는 웃음과 젊은 청춘남녀의 설레는 연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옥탑방 고양이는 11월 17일(금) 저녁 8시와 18일(토) 오후 3시, 6시에 진행되고, 중학생(14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PREVIEW 03

대한민국 최고의 피아니스트의 명품 클래식 공연





























01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진심을 담은 무대 <ALL BEETHOVEN> 10월 14일















“백건우는 세계적으로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해석을 초월한 하나의 마술이다. 그 아름다움은 신들린 그의 손가락 끝에서 한 음 한 음 음악으로 쌓여, 음악적인 현실로 나타난다. 백건우의 터치는 아주 입체감을 가짐으로써 놀라운 힘을, 아니 전율을 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Figaro 신문).”

2007년 그의 나이 예순 한 살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32곡) 마라톤 리사이틀을 완수한 백건우가, 10년 만에 다시 ‘피아노의 신약성서’(한스 폰 뷜로 베를린 필 초대 지휘자 코멘트) 앞에 앉는다. 터치의 명확성과 강인함, 완벽한 건반 컨트롤, 빠른 패시지에서도 균일함을 잃지 않는 탁월한 테크닉은 그동안 백건우가 상업적으로 베토벤과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었던 오랜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쇼맨십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베토벤 연주가 만연한 세상에서, 연주를 듣다보면 천천히 감성의 눈을 뜨게 하는 백건우의 베토벤은 매연 속에 느끼는 산소 같은 존재가 아닐까. 음악의 위대함이 듣는 이의 감성을 건드려 가슴 속에 무언가를 심어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음악을 통해 진실을 전하려는 백건우의 사랑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에서 극치를 맞이할 것 이다. 공연은 10월 14일(토) 오후 4시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관람연령은 초등학생(8세) 이상이고 티켓가격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다.



일자 10월 14일(토)

시간 오후 4:00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가격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





PROGRAM

소나타 17번 d단조, Op. 31-2 "Tempest(템페스트)"

소나타 30 번 E 장조 , Op. 109

소나타 10 번 G 장조 , Op. 14-2 소나타 23번 f단조,

Op. 57 "Appassionata(열정)"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이 밖에도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수원의 대표 콘텐츠인 정조를 활용한 창작 판소리 ‘정조가’가 12 월 7일(목), 8일(금),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빨래’가 12월 23일(토), 24일(일) 진행된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오감스쿨>과 예술생태놀이 <상상톡톡탐험대>,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연극탐험대>를 진행한다. 각각 6~7세와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실시하니 자세한 내용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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