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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재단사람들]






[재단사람들]



강용민

도서관사업부 바른샘어린이도서관 주임





도서관에서 근무하면서 도서관은 조용히 공부만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180도 바뀌었어요. 누구나 쉽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서관이에요. 특히 ‘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부모, 일반인 등 시민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아요. 올여름엔 어린이 그림책 <수박 수영장>을 테마로, 도서관 옥상에 풀장과 튜브 등을 들여놓고 어린이들이 수영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반응이 정말 좋았답니다. 저희 도서관 뿐 아니라 수원문화재단 산하 슬기샘도서관·지혜샘도서관에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획·프로그램이 많으니 시민들이 자주 찾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저 역시 도서관 문헌 관리 등을 더 깊이 공부해 시민들에게 풍성하고 도움 되는 프로그램과 도서들을 제공하고자 대학원에서 문헌 정보를 공부하며 사서를 준비 중입니다. 작은 움직이지만, 저부터 노력해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시민들이 쉽게 들러 편하고 즐겁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박미정

바른샘어린이도서관 자원활동가





바른샘어린이도서관과의 인연은 지금 고등학생인 자녀들이 유치원 때부터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에 가서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 들른 바른샘어린이도서관. 그 당시엔 참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도서관은 책이 가득한 조용한 곳으로만 여겼는데, 그 안에서 책을 통한 다양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가슴이 뛰었죠. 그곳에서 자원봉사하는 분들을 보며 막연하게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요. 꾸준히 도서관에 관심을 가진 덕분에 바른샘어린이도서관과 영통 반달도서관 등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 앞에서 큰 그림책을 놓고 구연동화를 하기도 하고, 학부모님들께 북스타트 프로그램도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봉사하며 느낀 점은 도서관, 특히 어린이도서관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꿈꾸는 공간이 현실이 되는 곳이라는 거예요. 무한한 책과 그 속에서 발굴한 너무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는 요즘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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