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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호 [재단소식]
18세기 바로크 음악의 진수 <이무지치 베니치아니> 다시 선보여
아트리움 클래식데이트의 세 번째 공연으로 11월 18일(일) 이탈리아 베네
치아에서 초청한 <이무지치 베네치아니>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베네치아 거장들의 레퍼토리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오케스트라는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와 같은 베네치
아 출신의 거장들에 대한 존경심으로 베네치아 컨서바토리 출신의 음악
가들에 의해 1996년 창단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
는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이무지치 베네치아니가 선보일
‘바로크와 오페라’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
너, 바리톤이 18세기 복식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바로크 시대의 가장 아름
다운 아리아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화려한 연주와 위트 있는 몸짓, 표정연
기 등 노련한 퍼포먼스의 결합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클래식을 선사하
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2017년 첫 내한 공연에서의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은 이무지치 베네치아니는 2018년 11월 다시 한국을 찾아 눈
과 귀가 즐거운 바로크음악의 진수를 또 한 번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
에서는 피가로의 결혼,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조반니,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리골레토 등에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아리아들만 모아 수원
의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지훈 X 전수경 <뮤지컬, 재즈에 빠지다> 선보여
10월 31일(수)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이지훈, 전수
경과 함께하는 <뮤지컬, 재즈에 빠지다> 공연이 큰 호응과 함께 막을 내렸
다. <뮤지컬, 재즈에 빠지다>는 10월의 마지막 밤이자, 문화가 있는 날인
10월 31일을 맞아 기획된 공연이다. ‘지킬앤 하이드’, ‘맘마미아’와 같은 유
명 뮤지컬 넘버들과 재즈곡으로 구성하여 풍성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
들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가요계와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들
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지훈, 1세대 뮤지컬 배우인 전수경, 재즈와
팝, 그리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엄주빈 밴드가 무
대에 올랐다.이지훈은 뮤지컬 라카지, 안나 카레니나, 햄릿, 영웅 등 작품에
서 다양한 역할로 노래, 연기, 춤을 완벽소화 하면서 뮤지컬 주인공으로 자
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서도 ‘지금 이순간’(지킬 앤 하이드 中), ‘영웅’(영웅
中) 등 유명 넘버들을 선보인다. 전수경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맘마
미아, 시카고 등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에 다수 출연하면서 한국의 1세대 뮤
지컬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맘마미아를 중심으로 하여 에너지 넘치는 곡
들을 들려주었다.
오늘날 예술인들에게 꼭 필요한 스킬 <오예스> 12월 22일까지 진행
예술인들의 예술창작활동 지원과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예술인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오늘날 예술인들에게 꼭 필요한 스킬”의 약자인
‘오예스’라는 사업명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10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예술인 역량강화 과정 9회, 예술교육강사 과정 4회의 2개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작년 대비 2018년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이
전 수강생들의 수요 및 교육트렌드를 반영하여 현장 노하우, 수강생과 전
문가들의 유기적인 소통 및 지역 예술인, 예비문화예술인력 간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예술교육강사 과정은 총 4회로 10.23(화) ~
11.13(화) 고색뉴지엄에서 진행되었다. 세부강의 프로그램은 ▲김옥희(서
울무용교육원 대표)의 ‘오리엔테이션&아이스브레이킹’ ▲민경은(여러가
지연구소 대표)의 ‘지역·학교·문화예술교육이 만나다’ ▲이소연(용인문화
재단 예술교육팀장)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담은 기획 노하우’로 구성되
었다. 예술인 역량강화 과정은 총 9회로 10.25(목) ~ 12.22(토) 경기상상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세부강의 프로그램은 ▲동네형들(문화예술커뮤니
티)의 ‘오리엔테이션(사람책도서관, 아이스브레이킹)’ ▲한덕택(남산골 한
옥마을 예술감독)의 ‘지역문화유산 활용의 방향성’ ▲김중현(경기도립국
악단 실장)의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 ▲김자은(한국문화예술위원
회 극장운영부 과장)의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공연
기획 A부터 Z까지’ ▲권신(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장)의 ‘문화예술 남북
협력사업 사례’ ▲한승원(HJ컬쳐 대표)의 ‘창작뮤지컬 제작사례 연구’ ▲
박도빈(동네형들 대표)의 ‘일상 속 예술, 예술적인 일상’ ▲조한성(스토리P,
공연배달서비스간다PD)의 ‘기획과 스토리텔링’, 우수연극 <장수상회> 관
람 등으로 알차게 마련되었다.
따듯한 감동과 웃음을 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11월 16일, 17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는 기획공연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공연됐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뮤지컬 <김종
욱 찾기>,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등 다수의 히트 작품을 만들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연출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장유
정 연출가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또한,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활약 중인 진
선규, 박훈, 이규형, 최성원 등 150여명의 배우들이 함께했던 극단 연우무
대의 첫 번째 뮤지컬로, 2005년 초연 이래 소극장 뮤지컬 최초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
한민국 최고의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이후 13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
으며 3,300회 이상 공연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전국 40여 개 도시를 방
문하는 등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대학로 대표 뮤지컬
로 자리 잡았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크리스마스 이브, 가톨릭 재단
의 무료병원을 배경으로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가 방송 출연을 앞두고 갑
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병원장 베드로가 병원 내 주변 인물들을 만나
며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그 과정에서 등장인
물 각각의 숨겨진 사연들을 통해 따듯한 감동과 웃음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뮤지컬이다. 각양각색의 매력 가득한 캐릭터들로 가득한 <오! 당신이 잠
든 사이>는 관객과 배우가 함께 웃고, 울고, 호흡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었다.
수원지동 아트포라 입주작가의 작품을 선보여
재단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행궁길 갤러리에서 ‘2018 수원
지동 아트포라 입주작가 정기전’을 열었다. 수원지동 아트포라는 지동시
장 A동 2층에 위치한 공예 및 시각예술 작가들의 작업실이자 시민들과 만
나는 갤러리를 포함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입주작가 5인(고
영익, 김정은, 김연희, 정광훈, 정윤교)은 프리마켓, 원데이 클래스, 사회공
헌 활동 등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게끔 하는 다양한
활동뿐만 아니라 작가 본연의 창작 작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전시는
2018년 입주기간 동안 지동 아트포라 입주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모아 선
보이는 자리로 목공, 북아트, 회화, 팝아트, 은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들로 구성되었다. 매 해 입주작가들은 지동 아트포라가 2015년 개관한 이
래 정기적으로 연말에 그동안의 작업적 성취를 모아 전시를 열어왔다. 재
단 관계자는 “재단은 지동 아트포라 입주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작공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으
며, 이번 정기전은 그간 작가들의 노력과 창작열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
다.”고 밝혔다.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강릉, 광주 투어공연 진행
재단은 수원SK아트리움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렉처콘서
트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이 강릉, 광주 등 2개 지역 문예회관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은 지난 2016년 수원SK
아트리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주부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였으며 매회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등 수원SK아트리움
의 대표적인 평일 낮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 공연은
각 시즌마다 ‘세계의 다양한 도시로 떠나는 여행’, ‘인간과 예술, 우리들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 등을 메인 테마로 서양 예술가들의 명작과 음악작품
들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예술전문작가 전원경의 강연으로 들여다보며,
전문 클래식 연주자들의 고품격 실내악 음악연주가 함께한다.
오는 10월 27일(토) 강릉 공연에서는 ‘런던, 시민이 이끈 예술의 혁명’이라
는 주제로 홀바인, 반 다이크, 윌리엄 호가스 등 영국의 작가들의 미술 작
품들이 소개되었다. 피아니스트 김주영, 바이올리니스트 우정은, 소프라
노 한지화가 연주자로 나서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헨델, 엘가 등 클래
식 음악과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
츠>의 OST 삽입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 공연은 수원SK아트리움 자
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올해 초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고, 이어 국
내 2개 지역(강릉, 광주) 문예회관의 초청을 받아 올 하반기 투어가 확정되
어, 10월 27일(토)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을 시작으로 12월 15일(토)에는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랐다. 강연자 전원경은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예술: 역사를 만들다>, <런던 미술관 산책>, <목
요일의 그림> 등의 책을 썼다. 현재는 서울 예술의전당, 천안 예술의전당,
대전 예술의전당 등에서 활발하게 강의하고 있다.
2019 수원연극축제 ‘숲 속의 파티’ 국내공모작 공모
재단은 ‘숲 속의 파티’ 2019 수원연극축제에 참가할 국내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 11월 30일까지 접수가 진행되어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
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한다. 지원자격은 전문공연예술단체 또는 개인이
며 신작, 재창작 또는 재연작으로 야외(무대)극이나 거리극, 서커스, 마임
등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특히 축제장소인 경기상상캠퍼스(수원 서둔동·
구 서울농생대)의 숲과 자연의 특성을 잘 반영한 작품을 우대한다. 공모
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공연장소, 기술지원, 홍보와 함께 최대4,000만원
의 제작지원금 또는 공연료를 제공한다. 오는 27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suwoncf3532@naver.com)로 접수를 받았다.
한편, 수원연극축제는 내년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상상캠퍼
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바른샘어린이도서관 ‘상상의 나라로’ 개최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지난 11월 17일(토)부터 11월 30일(금)까지 「나도
큐레이터 5기」 14일 동안 전시회를 개최했다. 「나도 큐레이터」는 어린이
들을 대상으로 미술관 큐레이터의 역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림
의 이해와 더불어 전시기획, 작가섭외, 작품수집, 전시작품 디스플레이 등
을 배우고 직접 실시해 보는 순으로 진행된다.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어
린이들에게 그림을 즐길 줄 아는 삶과 생각의 다양함과 폭을 넓히기 위
해 2014년부터 꾸준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5기 어린이들
이 중심이 되어 ‘상상의 나라로’란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8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큐레이터 9명이 4개월 간 준비한
23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전시된 작품들은 어린이들이 직접 자기 주
변의 솜씨가 좋은 어린이 작가를 섭외해 주제에 맞게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쓰며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것들이다. 섭외되어
작품에 참여한 어린이 작가들은 전시장에서 어린이 관람자에게 자기 작
품을 설명해 주는 도슨트의 역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