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호 문화탐방 - 첨단 기술과 예술이 만난 지금 시대, 오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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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술도 현대 기술과 함께 새롭게 발전한다. 평면적이고 단순한 구조의 예술에서 벗어나 복합적이고 다채로워진다. 미디어아트, 홀로그램 등 지금의 첨단 기술과 예술의 만남은 오늘의 이야기를 또 다른 모습으로 표현한다.



 



Writer 고서진 관광운영팀 대리



 



상상 속의 판타지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설문초등학교, 신비로운 여신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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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1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을 선보였다. ‘설문초등학교, 신비로운 여신수업’은 제주영상 문화산업진흥원의 제주신화 스토리 공모전 대상수상작인 ‘설문초등학교 수 업일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공연이다.



작은 방에 사는 걷지 못하는 소녀 설하와 설하에게 찾아온 여신들이 사는 세 상. 판타지가 가득한 제주 산방덕이 신화와 가상의 세계를 생동감 넘치게 구 현해내는 데에 첨단 기술은 제대로 한몫했다. 제주신화 산방덕이 신화에 홀 로그램과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파사드가 합쳐져 그동안 무대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판타지 요소들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표현했다. 떨어지는 잎과 날 아드는 새, 일루션 매직과 휠 서커스에 화려함을 더해주며 마치 눈앞에서 여 신들의 환상적인 세계를 직접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전 명화의 구현, 첨단 기술과 음악으로 그리는 화가의 아틀리에 살롱 드 아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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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K아트리움 자체 기획공연으로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시간이 마련된다.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해 우리가 잘 아는 고전 명화를 무대에 생생하게 구 현한다. 음악과 결합한 복합예술공연으로 기존에 그림으로만 만나봤던 거장 들의 명화와 미디어아트 기술이 만나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무대에 오른다. 4 월, 5월 차례로 빈센트 반 고흐, 클림트의 명화가 히스토리안(historian)의 인 도를 따라 고품격 음악으로 그려지는 미디어아트 명화 아틀리에로 펼쳐졌다. 이어 9월부터 모네, 이중섭, 마티스의 작품도 이어지니 주목하면 좋을 듯하다.



 



info



장소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요금 전석 10,000원



대상 8세 이상



내용



첫 번째 시간: 4.27(화)



두 번째 시간: 5.25(화)



세 번째 시간: 9.28(화)



네 번째 시간: 10.26(화)



다섯 번째 시간: 11.23(화)



 



수원의 가을, 빛으로 물들이다 헤리티지 실감 페스타 “수원화성 야간 디지털 산책”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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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우리의 자랑 ‘세계유산 수원화성’과 첨단 기술을 겸비한 미디어아트 의 결합으로 수원의 야경을 화려하게 수놓을 대형 ‘미디어아트쇼’가 화서문과 행궁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그간, 참 우울하고 답답했지만, 이제는 탁 트인 야 외라는 공간에서 야간 산책을 즐길 시간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9월 17일 부터 10월 17일까지 31일간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지난해 9월 문화재 청 주관 ‘2021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 및 지원’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됐 3 4 3 5 다. 이 사업은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담아 문화유산에 첨단 기 술을 접목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재 활용의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국민 누구나 문화유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추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포스트 코로나 형 문화재 관람방식 으로, 개방된 야외 문화재 현장에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워 킹스루(도보 이동형) 형식의 분산형 관람 프로그램을 개발, ‘야간 디지털 산책’ 으로 특별한 문화재 향유 장소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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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시리즈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



먼저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화서문 및 성곽 구간을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하는 를 대표 프로그램으 로 편성했다. 이번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백성을 사랑하는 정조의 사상을 시각적으로 스토리텔링 한 미디어파사드 연작시리즈가 기획된다. ‘만천명월’의 주제 속에 정조의 문 (文)·무(武)·예(禮)·법(法) 4가지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연작형태 로, 다채로운 영상과 특수조명의 결합 그리고 3D 입체 사운드 효과를 더해 시 민과 관광객에게 빛과 소리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주말이면 미디어 아트쇼와 연계한 무용, 연극 등 실경 공연의 접목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제공한다.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로 화서 문에서 장안공원 성곽길로 이어지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재 속 새로운 휴식공간을 선물한다.



 



전시 체험콘텐츠 '디지털 헤리티지'



이 외에도 문화유산을 소재로 다양한 디지털 실감기술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 그램을 기획 중이다. 장안공원 내에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관람객과 콘텐 츠의 상호작용성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디지털 헤리티지 실감 전시·체험공 간’을 별도 조성해 문화재를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마련한다. 5G 실감기술을 활용한 AR·VR 콘텐츠, 다면 영상으로 구현되는 문화유산 및 공연 콘텐츠 등 으로 다양한 전시·체험존을 꾸미고 시·공간의 경계를 넘어 문화재를 간접 체 험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신진작가 미디어아트쇼



행리단길(생태교통마을)은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또는 신진작가)와의 협업 으로 소규모 미디어아트 전시 존으로 조성된다. 인터랙티브, AR, 프로젝션 맵 핑 등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 어가 숨 쉬는 공간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빛의 거리 및 빛의 포토존



화성행궁과 행리단길 그리고 화서문을 잇는 ‘빛’을 활용한 테마거리와 포토존 을 조성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다. 지역의 대표 문화재 상설 야간관람 콘텐츠 ‘화성행궁 야간개장’과 관람 동선을 잇는 디지털 힐링 산책로를 만들어 관광 객에게 행복을 주고 지역 야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헤리티지 아트마켓



또한 장안공원 내 지역상인,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재를 소재로 한 굿 즈 판매 플랫폼 공간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력 회복을 도모할 것이다.



 



 



9월 17일 미디어아트쇼로 수원화성 관련 축제의 첫 신호탄을 쏘는 만 큼,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그 화려한 막을 올릴 준비가 한창 이다. 이후, 세계유산축전(9.18∼10.10), 수원화성문화제(10.8∼10.10),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10.9∼10.10) 등 4개 축제의 시너지까지 기대할 만 하다.



 



info



일시 2021. 9. 17(금) ~ 10. 17(일) [31일간] 19:00 ~ 22:00



장소 수원화성 화서문, 생태교통마을(행리단길), 장안공원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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