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호 INTRO - 전통 기술부터 ICT 기술까지 스마트 도시로의 변화


전통 기술부터 ICT 기술까지 스마트 도시로의 변화



Writer 편집실



인트로



 



요즘은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을 앞세운 4차 혁명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며 너도나도 스마트 도시를 내세우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스마트하다’라는 단어가 올라가 있을 만큼 현대 시대를 표현할 때 늘 등장하는 스마트의 의미는 과연 뭘까? 해석하자면 똑똑한, 단정하고 맵시 있는 도시를 스마트 도시라 정의할 수 있다. 이처럼 스마트 도시가 의미하는 것은 굉장히 폭넓게 보아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ICT 기술만을 앞세운 도시가 스마트 도시가 아니라는 것이다.



 



과거의 우리는 다양한 기술을 거쳐 현대 시대까지 이르렀다. 크게 보면 제1차 농업혁명에서부터, 제2차 산업혁명, 제3차 정보화시대를 거처 제4차 정보통신기술시대로 점차 변해왔다. 이 같은 기술의 변화는 모 두 사람에 의해서다. 농사를 기반으로 하던 시대에서는 당연히 농업 기술이 중요했고, 이후 제조 생산 기반의 산업 기술이, 이어 발 빠른 정보의 인터넷 기술이 발달했으며, 지금은 다양한 산업을 융합한 4차 혁 명 기술까지 도달한 것이다. 기술의 변화와 도시 발달은 현재 도시와 어우러지며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 도시의 특성을, 장점을 잘 반영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어떤 이익을 주는지, 어떻게 일 처리를 하는지 두루두루 살펴야 한다. 어쩌면 어른들이 “그 청년 참 똑똑하다.”라는 것에 여러 의미를 둔 것과 유사할지도 모르겠다.



 



흔히 우리가 선진국이라 말하는 유럽의 여러 국가를 보면, 휘황찬란한 고층빌딩들보다 낡은 건물들이 즐비해 있고, 도로 역시 비좁고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이들 도시가 발달하지 않았다거나 기술 이 부족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앞서 이들은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 환경이 중요했으며, 이를 고려한 유럽 국가에서는 건축법이나 도시 계획에 있어 무척이나 까다로웠다. 그들이 내세운 도시의 키워드는 생태, 재생, 노마드 등이었다. 수원 역시 이 같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수원은 지역 예술가, 시민들과 함께 정조대 왕의 화성을 키워드로 전통문화사업과 문화예술사업을 활발히 하며, 침체된 지역을 살리기 위해 도시 균 형화와 도시재생 사업을 펼친다. 또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생태환경 구축 등 환경 도시를 지향하며 여러 분야에서 ICT 기술도 접목해 활발한 시도를 하고 있다. 미래 도시는 전통을 소중히 하며, 사람들이 더 행복 하게, 더 안전하게, 더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알맞게 사용하는 것, 이게 바로 스마트 도시를 향한 첫걸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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