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지난 6월 첫발을 내딛은 수원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예술기행 ‘문화마중’이 오는 7월 31일 수원시 연화장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한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통과의례인 ‘관혼상제(冠婚喪祭)’에는 삶과 죽음의 영역이 같은 비율로 들어있으며, 이것은 죽음이 삶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수원시 연화장에서의 공연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문화마중’은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순간을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도록 사람의 목소리가 악기가 되어 노래하는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새야 새야, 어메이징 그레이스, 스탠 바이 미, 원스 오펀어 드림 가곡을 편곡, 팝송, 가요 재단은 앞으로도 우리의 삶이 녹아있는 장소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죽음을 위로하는 공간 대기하는 분 오래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