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은 대학생 기자단을 조직해 본격적인 수원화성 홍보에 나섰다. 재단은 오는 5월 19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임명장과 기자단증을 수여한다. 또 아름다운행궁길 회장과 행궁마을 커뮤니티 아트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의 강연에 이어 기사쓰기 및 블로그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자단은 수원시 소재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인근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며, 재단과 개인 블로그는 물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해 수원의 문화현장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재단은 공모를 거쳐 지난달 40명의 대학생 기자를 선발했다. 특히 기자단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비롯해 아름다운 행궁길(공방·맛촌), 행궁마을 커뮤니티 아트센터 등을 취재한다. 또한 수원화성문화제와 수원화성국제연극제 등 굵직굵직한 축제에 참여해 발로 뛰는 기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다가 각종 문화현장에서 체험한 경험을 토대로 수원지역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다양한 취재 아이템을 공유하며 수원지역의 문화지킴이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자단에는 중국인 유학생 2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중국 SNS를 활용해 수원의 이모저모를 고국에 적극 알리는 문화외교관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인 유학생 진춘유(21·경기대 관광개발학과) 씨는 “유학 초기에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원을 사랑하게 됐다”며 “중국에 수원의 문화·예술·관광을 적극 알려, 보다 많은 중국인이 수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대학생 기자단은 발로 뛰는 수원의 홍보대사”라며 “SNS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공을 살려 전 세계에 수원의 볼거리 등을 널리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