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투어 완주자 커피 교환권 운영제도 시정 요청 | ||
작성자 : 장OO | 작성일 : 2017-12-16 22:00:37 | 조회수 : 1256 |
오늘 찬 날씨에도 화성 성곽길 완주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국의 완주증 또는 핀버튼을 주는 길들을 거의 걷고 있어서 며칠 전에 시작된 수원화성 완주 행사를 다녀온 것입니다. 서울시민이지만, 수원 화성은 가끔 가는 친숙한 곳이기는 해도 스탬프 투어와 기념품인 마그네틱이 욕심이 나서 빨리 걷고자 오늘 걸었습니다. 덕분에,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화성사우 행사도 곁눈질 하고 평소 들리지 않았던 박물관도 체험하는 등 귀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4종류나 되는 마그네틱 기념품이 욕심나서 계속 더 돌 생각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커피교환권에 있습니다. 4시 30분쯤 남문시장 이층에 있는 청년몰 45 커피에 찾아갔더니, 커피를 제공하기는 하는데, 주말엔 테이크 아웃만 된다고 하더군요.. 문화재단하고 합의된 것이냐고 물으니 그렇지는 않다고 했고, 그냥 주말엔 다른 손님들이 많으니 양해 해 달라고 요청하더군요. 이 엄동설한에 어딜 나가서 먹냐니까 커피샵 외부의 청년몰 공간을 알려주던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사실, 행사 안내에서도 알려 주셨듯이 좋은 길 걷고나서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라는 취지는 사라지고, 마치 제가 구걸을 하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커피점은 빈 자리가 손님이 있는 좌석보다 더 많아 우리같은 완주자들에게 몇 자리를 제공해도 영업에 지장이 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지례짐작이지만, 커피를 주기전에 완주증 인증번호를 기입하는 것을 보면 재단에서 얼마를 보전해 주는 것이 뻔한데, 마치 공짜커피 얻어 먹는 사람들로 취급당하는 것이 불편했고, 따져보니, 화성 입장료 천원, 행궁 입장료 천원 등 (카카오톡 친구 맺기를 박물관에서야 알게 되는 바람에) 저도 정당한 가격은 모두 지불했으니 편안하게 먼저 제공하겠다는 커피를 느긋하게 마시며 서울에서 일찍 출발하여 오전 11시부터 시작, 오후 4시 30분까지 팔달구 일원을 걸었던 발품을 좀 쉬고 싶었는데, 하루종일 즐겁던 마음이 이 하나로 모두 날라가 버렸습니다. 물론, 그 점원도 매우 친절하게 자기의 사정을 얘기했지만, 재래시장을 개조한 청년몰이라는 장소가 관의 지원이 있었을 것이고, 또 이런 행사를 통해 커피값 보전 지원도 하는 데, 그 행사를 보고 추위에도 참여 한 손님을 이렇게 취급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화성투어를 꼼꼼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대부분 주말에 완주자들이 나올텐데. 동절기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테이크 아웃으로 내쫓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 참고로. 저는 이 엄동설한에 허루종일 떨어 도저히 바로 못나겠다고 하고, 혹시 웃돈을 더 지불하겠다고 하니, 그 것도 안된다고 하여, 몸이나 녹이며 잠시 쉬고 나가는 것을 양해 받았지만, 막상 자리에 앉아도 불쾌감이 사라지지 않아 금방 일어서고 말았습니다. 다른 장소처럼 차라리 유인물에 아이들 데리고 말라는 명시한 것처럼 이 집은 주마에는 테이크 아웃만 된다고 안내하는 방법도 있지만, 커피를 편안하게 안락한 장소에서 마시라고 모처럼 좋은 취지로 귀한 기념품 및 쿠폰을 제공하고 있는 귀 재단의 취지가 훼손되는 듯 합니다. 시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
답변 |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2017-12-19 15:17:47에 등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람중심 더 큰 수원」 발전을 위하여 관심을 가져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먼저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투어를 즐기고 완주 인증 후 기념품을 교환받는 과정에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청년몰 내 45coffee 카페 특성 상 해당 카페가 완주자분들에게 테이크아웃을 권유하고는 있으나, 해당 카페에 관련 사항을 당부드렸으며 추후 평일‧주말 구분 없이 완주자분들에게 테이크아웃 강요 없이 커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정하였습니다. 아울러, 완주 기념품과 관련하여 예산 범위 내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완주자분들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1인 1회 참여로 제한하고 있는 점 널리 양해 부탁드리며, 해당 수원화성 냉장고 자석은 수원시 공식 기념품으로 추후 기념품 판매점에서 구매 가능한 점 말씀드립니다.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투어가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선생님의 좋은 의견으로 더욱 발전하는 스탬프투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수원시의 관광발전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리며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원시 관광과(이솔이 주무관 031-228-3643)로 문의주시면 정성을 다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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