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효원의 종 | ||
작성자 : 김OO | 작성일 : 2016-08-16 05:40:31 | 조회수 : 1718 |
안녕하세요! 수원화성을 방문했던 타지역 민입니다. 수원화성 방문 후 좋은 의견 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화성성곽을 따라 구경하던 중, '효종의 종'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타종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종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 종쪽으로 다가갔을 때, 갑자기 매표소쪽에서 확성기 소리가 들렸습니다. 수원시민이신지, 수원시민이 아니면 표를 끊어야 한다고 여성직원분께서 안내해 주셨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말씀해 주셔서 불쾌하진 않았지만, 저를 제재하는 큰 확성기 음성에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고, 그것이 문화제를 감상하던 제 흐름를 깨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외국인은 제외하고라고, 하루에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에게 수원시민이신지를 확인할지 생각해 봤습니다. 직원분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는 것도 문제지만, 타지역 민들도 저와 같이 느꼈다면, 수원화성의 좋은 이미지를 위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안드리고 싶은 것은 같은 내용의 녹음된 파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친절한 여자 음성(다국어)으로 방송이 된다면, 관광객들이 거부감 없이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통과 개선을 통해서 발전하는 수원화성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 |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2016-08-17 09:32:22에 등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원문화재단입니다. 먼저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귀하의 민원사항을 확인하여 현장근무 직원에게 내용을 전달하였습니다. 최근 확성기(마이크) 교체를 하여 소음조절이 안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확성기 소리를 좀 줄이도록 하겠으며, 귀하의 소중한 의견은 검토하여 반영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수원을 방문하시는데 불편함을 드려 죄송한 말씀 드리며,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화성운영팀(양태인 대리 031-290-3623)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