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 임무에 너무 나 충실한 홍보관 직원 | ||
작성자 : 김OO | 작성일 : 2016-04-29 17:19:52 | 조회수 : 1807 |
안녕하세요? 이곳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수원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지난 목요일 타지역에서 온, 전교생이 40명도 안 되는 초등학교에서 차량을 지원받아 전교생이 선생님들과 연무대에서 11시에 출발하는 화성열차를 타고 팔달산에 11:2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이들 안내를 다른 선생님에게 맡기고 저는 팔달산을 뛰어 내려와 홍보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을 보여 주고 싶었은데 상영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미리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직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상영관으로 통하는 지하계단에서 직원이 올라오기에 11:30분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고 말했더니 그 분이 안된다고 하면서 지금 막 끄고 올라오는 중이라면서,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어야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금 열차에서 내려 거의 다 왔으니 볼 수 없겠냐고 다시 부탁드렸더니 그 직원이 어떤 누구에게도 특혜는 없다면서 안된다고 단호하게 거절하시더군요. 저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는 선생님에게 전화를 해서 미리 대기하지 않아 볼 수가 없다고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통화 도중에 아이들은 홍보관에 도착을 했는데 직업관이 투철한 직원 덕분에 서운한 마음으로 수원을 떠났습니다. 제가 너무나 속상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선생님과 통화했던 시간을 보니 11:27이었습니다. 그 직원은 아직 상영시간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상영관을 정리하고 올라오다가 저를 만난거였고, 30분 정각에 자리에 앉아 있어야 상영 한다던 애니메이션은 30분도 되기 전에 미리 대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말을 할 시간에 상영 준비를 했으면 30분에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수원이 그 정도의 배려심도 없는 도시였나요? 그 직원 말이, 더 먼 곳에서 와도 대기 하지 않으면 못 보고 간다고 하더군요. 그게 자랑입니까? 너무나 성의가 없는 직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특혜를 달라고 졸랐나요? 10분전에 대기하지 않으면 애니메이션을 볼 수 없는 건가요? 어의가 없네요 '수원화성 방문의 해'라고 공연 준비만 열심히 하지 말고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감동받아 다시 찾아오는지를 알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조금 더 친절하고, 조금 더 배려심을 갖고 대했으면 하면 바람입니다. |
답변 |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2016-05-04 11:07:16에 등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원문화재단입니다.
먼저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귀하의 민원사항은 확인하여 현장 근무 직원에게 내용은 전달하여 권고조치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친절을 더욱 더 강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수원화성을 방문하시는데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화성운영팀(양태인 대리 031-290-3622)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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