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대 매표소 맞은편 잔디광장 .. | ||
작성자 : 신OO | 작성일 : 2013-02-06 01:19:44 | 조회수 : 2370 |
안녕하세요~ 저는 5살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2012년 2월에 수원으로 이사를 와서 사실 아직도 수원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아이와 곳곳을 놀러다닙니다 지난 1년동안 행궁광장과 화성박물관이 아이의 주놀이터가 되었죠~ 넘 감사했고 수원이 참 좋아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연말에 화성행궁 무료썰매장으로 향하던 중 .. 연무대 매표소 맞은편 잔디광장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었죠~^^ 원래 목적지였던 행궁 무료썰매장엔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 .. 큰아이들도 많고 해서 5살 아이가 비집고 놀기엔 너무 버거웠고 .. 저희도 냉큼 눈썰매 하나 장만해서 연무대로 향했습니다 신랑과 저도 .. 여기서 이렇게 타도 아무런 제재가 없나 ..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만 .. 지난 봄 여름 가을을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파릇파릇 잔디위에서 아이와 뛰놀고 쉬고 .. 지난 화성축제땐 멋진 뮤지컬도 본 곳이기에 ~ 이런 공간을 시민들에게 맘껏 개방해주는 수원시가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강원도 시골서 자란 사람이라 어릴적 집근처에서 비료푸대로 썰매타던 기억이 아직도 참 좋기만한데 .. 요샌 유료썰매장에서 고무튜브로나 탈 수 있어 참 많이도 아쉬웠는데 .. 집근처에 이렇게 편히 맘껏 탈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참으로 수원사는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인들에게도 이런 곳이 있다고 자랑까지도 했는데 .. 얼마전 그곳에 '썰매금지'란 현수막을 보고 무척 실망했네요 아이는 그저 좋다고 눈밭에 뒹글고 썰매 타자는걸 겨우 달래서 집으로 돌아와 .. 어디로 가야할지 찾아보고 찾아보고 .. 이러다 좀 억울한 맘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주변 엄마들에게 들으니 지난해엔 거기서 잔디썰매를 타기도 했다고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꽤나 오래전부터 행해지던 일이고 지역신문에도 기분좋은 일로 기사도 났었는데 .. 왜 갑자기 금지를 시키는건지 ... 이유도 너무 궁금하구요 ... 뭐 .. 잔디보호... 이런 말은 안 통할 거 같아요 .. 어디서 민원이 들어온건가요 ? 만약 그런거라면 제도적으로 아이들을 위해 개방해 주실순 없는 건가요 ? 부탁드립니다 |
답변 |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2013-02-14 13:42:07에 등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원문화재단입니다.
먼저 수원화성에 가져주신 관심에 대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건의하여 주신 내용은 담당부서(수원시 화성사업소 문화재조경팀)에 전달하였으며, 담당부서 의견은 문화재보호구역 내 시설물 보호문제와 도로와 인접한 경사면의 안전 미확보, 녹지환경 훼손 등의 이유로 개방이 불가함을 알려왔습니다.
이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니 문의사항은 담당자(화성사업소 문화재조경팀 김병익 : 031-228-447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한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의 화목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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