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원문화재단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선정작

천성대의 경기음악 태평성대太平聖代

전통을 기반으로 더욱 견고히 다져질

천성대의 두 번째 이야기

천성대의 경기음악 '태평성대[太平聖代]’

국악인 천성대는 전통음악을 토대로 탄탄하게 쌓은 본인의 음악을 피리, 태평소, 생황에 이르는 악기를 통해 전통과 창작의 경계를 넘나들며 풀어내고 있는 연주자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천성대는 전통음악의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국가무형문화재 제 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44호 삼현육각을 이수하였으며 현재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38호 재담소리 전수 장학생으로 활동 중이다.

2020년을 기점으로 ‘정악연구회 지악’을 창단하며 정악(正樂)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을 시작하였고 이러한 열정은 2021년 ‘천성대 첫 번째 독주회 <평조회상>’으로 이어졌다.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 첫 번째 독주회는 긴 호흡의 ‘평조회상’ 전 바탕을 연주함으로써 본인의 피리정악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어 2022년, 민속음악을 주제로 한 심화연구 및 발표를 목표로 하여 <천성대의 경기음악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개최한다.

본 공연은 경기지역에서 전해지는 경기제 음악을 바탕으로 현행되는 피리음악과 재담소리를 심화 연구하고, 한 무대에서 피리연주와 재담소리를 담아내는 특별한 공연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는 천성대의 음악적 정체성을 구체화 하고 향후 다양한 연주력과 그 기량을 펼칠수 있는 새로운 전통음악을 개발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경기음악에 관한 연구와 재현의 새로운 지표를 제안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낯설지 않은 전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국악인 천성대의 음악적 도전이 바탕 되는 이번 공연이 전통의 단절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오랜 세월 명맥을 지키며 명곡으로 남아있는 경기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지역적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감상하며 향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천성대의 경기음악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제안한다.


주최: 천 성 대 
후원: 경기도/경기문화재단/수원시/수원문화재단

공연일시: 2022년 9월 6일 화요일 저녁7:30,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프로그램: 박범훈류 피리산조, 재담소리 '장님타령, 개넋두리' 대목, 민간관악영산회상
출연: 재담소리 명인 최영숙, 해설 윤중강, 해금 최태영, 장단 윤재영, 대금 이나래, 피리 오노을
 

연출: 이인보

자문: 재담소리 김혜영

촬영: 박승규, 임정호

디자인: 김보리

문의: 010-5005-7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