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호 INTRO 일상이 행복한 수원 그리고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마을
과거의 공동체 문화에서는 전통 두레나 품앗이 등 지역 주민들이 서로 협력하며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가족들은 물론 친인척들이 동거하거나 인근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사일 뿐 아니라 육아와 교육 등도 서로 도와가면서 생활했다. 이러한 문화는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며, 지역 주민들끼리 서로 공동체를 이루어갔다.
현재는 개인주의와 독립성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이러한 공동체 문화가 사라져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수원에서는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을공동체는 지역 주민들의 정보 공유와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소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민들끼리 온·오프라인 그룹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만들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의 발전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다. 또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 주도의 토론과 회의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활동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를 공유하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원은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공유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스한 마을로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