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호 즐거운 대화-함께하는 내일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


수원문화재단의 ESG경영



건강한 문화·예술·관광을 위한 수원문화재단의 ESG경영



요즘 ‘ESG’, ‘지속가능경영’과 같은 단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외 기업에서는 ‘ESG경영’을 위해 다양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는 환경, 인권, 윤리 등의 가치관이 우리 일상 속에서 점차 중요한 가치관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문화재단 역시 수원의 문화·예술·관광 관련 전문공공기관으로서 ESG경영을 정착 및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Writing 편집실 Photo 이대원, 수원시포토뱅크



 



수원문화재단의 ESG경영



수원문화재단의 ESG경영



사회 가치관의 변화와 ESG경영의 도입



‘ESG’는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를 합친 말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판단하는 비재무적인 요소들이다. 환경은 탄소배출 절감, 환경오염 예방 등을 지향하는 실천 방안을, 사회는 인권, 프라이버시 등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실천 방안을 의미한다.



그리고 지배구조는 윤리경영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뇌물이나 부패를 방지하는 기업윤리를 준수하는 방안을 의미한다. 수원 역시 기초자치단체로서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인 만큼 ESG경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관한 대담을 진행하거나 환경보호 실천 챌린지 등에 참여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ESG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수원의 문화·예술·관광 관련 전문공공기관인 수원문화재단도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2022년부터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와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후 ESG경영의 전사적 도입을 위해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수행하며 ESG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의 ESG경영



수원문화재단의 ESG경영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그린(Green) 행궁동



수원문화재단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함께 그린(Green) 행궁동’이라는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 캠페인은 많은 이들이 오가는 수원 행궁동을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이었다.



행사는 환경보호 실천 서약과 플로깅(환경정화 활동),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다. 환경보호 실천 서약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안을 적는 이벤트로, 참여자에게는 생분해되는 화분에 담긴 상추 모종을 나누어주었다. 행궁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봉투에 채워오는 플로깅도 진행되었다. 쓰레기를 줍고 직접 분리수거를 하며 깨끗한 문화관광지를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환경서약과 플로깅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기도 했다. 천연염색, 친환경 티코스터와 비누 만들기 등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이색체험을 통해 환경 실천을 위한 일상 속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다.



플로깅 행사에는 시민뿐만 아니라 수원문화재단 직원들과 「인인화락」 봄·여름호에도 소개되었던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이 함께했다. 행궁동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관광사업을 추진하는 수원문화재단과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앞장서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행궁동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환경에 관한 관심과 실천의식을 전달하고자 했다.



함께 그린(Green) 행궁동 행사는 운영 방식에서도 환경친화적 이었다. 행사로 인해 생산되는 대형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 보드와 식물을 사용하여 행사장을 채우고, 종이팩 생수나 다회용 컵 등을 사용하며 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고자 했다. 함께 그린(Green) 행궁동을 통해 수원문화재단은 한 명의 커다란 걸음보다, 모두의 작은 한 걸음이 ESG경영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만들고자 했다.



 



행복한 내일을 위한 수원문화재단의 ESG 실천



수원문화재단은 ‘ESG경영’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재단 내부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도 여러모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가장 빠른 실천이 가능한 건 환경(E) 캠페인이었다. ‘2022년 수원연극축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연예술축제를 지향하며 홍보물, 경관조명, 먹거리까지 환경을 고려한 세심한 운영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 진행한 ‘수원 문화재 야행’은 각각 문화재 보호를 위한 기부 캠페인, 업사이클 화분만들기 등 환경 실천을 위한 크고 작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수원문화재단의 ESG경영



재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ESG경영 실천 캠페인 역시 운영되고 있다. 2022년에는 경기혈액원과 연계하여 재단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했다. 또한, 2023년부터 재단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정기회의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텀블러를 지참한 직원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소소한 이벤트도 운영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중요한 지배구조(G)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2022년부터 수원 문화재단은 재단 노동조합과 함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갑질 근절을 위한 공동 선포식을 개최하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이 공동의 다짐은 2023년까지도 이어져 노사가 함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청렴 주간을 운영하며 재단의 기업윤리를 향상시키고 더 나은 문화·예술·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이 ESG경영 도입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건강한 경영시스템,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 방식이 건강한 문화예술관광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모적인 일회성 축제, 공연, 행사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내일에 대한 희망을 담은 축제, 공연, 행사로 지속가능한 수원, 지속가능한 수원문화재단이 되고자 한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행복한 내일을 그려갈 수 있다면, 재단의 작고 큰 협력과 상생의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수원문화재단의 ESG경영



 



수원문화재단의 ESG경영



노사공동 ESG경영 실천 선언



수원문화재단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 발표. ESG경영에 관한 재단 내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사 공동 협력체계 구축이 주된 요지. 이를 통해 단순한 경영 시스템 도입이 아닌 조직과 개인이 소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고자 함



 



수원문화재단의 ESG경영



2022 수원연극축제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공연예술축제를 지향하며 탄소절감, 일회용 쓰레기 최소화를 위해 노력. 대형 무대 제작 지양, 다회용기 사용, 경관조명 최소화 등 환경과 축제가 결합된 의미 있는 축제 운영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2022년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 동안 기후위기와 전쟁으로부터 위협받는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 운영. 블록체인을 활용한 NFT판매방식으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우크라이나대



사관에 기부



2023 수원 문화재 야행



2022년에 이어 2023년 수원 문화재 야행에서는 ‘생태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환경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플로깅 프로그램과 업사이클 화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함



일회용컵 없는 직원회의



직원 정례회의에 텀블러를 지참한 직원들에게 오미자차를 제공하는 이벤트 진행. 수원문화재단 ESG경영의 내부 인식 확산을 위해 추진



환경주간 운영



재단 ESG경영의 직원 참여 확대를 위한 집중 실천 기간 운영. 다회용기 사용과 종이 없는 회의 독려,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탄소 다이어트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알리는 캠페인



함께 그린 행궁동 운영



수원시에서 진행하는 ‘생태교통 10주년 뉴페스타’와 연계하여 추진한 환경캠페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플로깅) 활동, 친환경 서약, 생태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사랑의 헌혈 운동



경기혈액원과 협력하여 재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헌혈 캠페인. 재단 차원에서 추진한 첫 번째 헌혈 캠페인으로, 수원을 위한 재단 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MZ세대 주도



소통회의 유연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재단이 되기 위해 MZ세대의 하위직급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특별한 회의. 단순히 생각을 교류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조직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 회의에서 나온 최종 아이디어는 2024년 순차적으로 적용해볼 계획



 





노사공동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근절 선언



공공기관으로서 윤리의식을 준수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사공동 선언. 노와 사가 상호존중하는 건강한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 주된 요지



노사공동 청렴 캠페인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활동. 조직문화와 관련된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물 부착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 직원들의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여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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