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온 그림책 편지> 전시공간 소개 5 | 《나의 동네》 _ 이미나 글·그림 

"누구나 살아가다보면 어느순간 하던일을 멈추고
잠시 과거로 돌아가 추억에 잠길 때가 있다"

어느 여름날,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어릴 적 살던 동네의 냄새가 났습니다.
그 시절 친구에게 띄운 편지는,
우체부가 조심스럽게 전해줄 거예요.

이미나 작가는 어린 시절의 동네 풍경을 담기 위해
배경을 고민했다고 해요.

그리고 수원 ‘행궁동’을 찾으며
기억 속 풍경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행궁동과 인근 남수동을 거닐며 마주한 풍경들을
종이 위에 한 장 한 장 정성껏 옮겼죠.

"우체부가 편지를 전하기 위해
폐허가 된 동네를 지나며
그곳에 살고 있는 동식물과 마주치는 장면을
풍경처럼 담았고, 편지의 내용을 곳곳에 배치했어요."

111CM에서,
그 우체부가 전해주는 편지 같은 그림책
《나의 동네》를 만나보세요.

@namiyi_ @borim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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