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과 평택시문화재단은 2023년 8월 10일 (목)부터 공동기획 전시 <융>을 개최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들이 ‘접촉’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남과 교류가 제한되면서 서로의 지지와 소통의 필요성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된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접촉’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수원과 평택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6명이 새롭게 만남으로써 예술가로서 발 딛고 있는 세상을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화합하다'라는 뜻의 전시 제목 '융融'은 ‘융화’, ‘융합’으로 쓰이는데, 물질이 열에 의해 녹아 다른 물질과 재결합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시에 참여한 6명의 작가 또한 그들의 열정이 발휘되어 우리 일상의 보통 것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변주하고 재조합하여 흥미를 일으킵니다.

수원-평택 미술의 교류는 1978년에 조직된 ‘경기청년미술인회’에서 두 도시의 작가들이 함께 한 미술 전시를 통해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부터 이어져 온 미술의 교류가 새로운 발화소가 되어 로컬리티를 생산하고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전시개요

- 전시기간 : 2023. 8. 10.(목) ~ 2023. 8. 30.(수)

- 전시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8:00 (월요일, 명절연휴, 법정공휴일 휴무)

- 전시장소 : 111CM 전시공간

- 관람연령 : 전체관람

- 참여작가 : 김예령, 김정우, 남오일, 박정우, 이시, 허창범

- 공동기획·주관 : 수원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

◾문의처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 111CM팀 : 031-290-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