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빚다>展은 사람을 바라보는 이선미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희망을 담습니다. 작가는 그 존재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국보 도자기의 형상을 차용해 오랜 시간 사람들이 함께 구축해 온 문화와 양식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동시에 그 형상을 구성하는 렌즈에 빛이 투과하면서 충돌, 산란하는 영상적 움직임은 다양성을 지닌 개개의 존재가 얽혀 있는 사회의 양상과 닮아있음을 드러냅니다.

빛의 방향과 색이 치밀하게 설계된 지형도가 그려내는 빛의 유영은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 복잡다단한 우리의 관계망이 서로의 차이와 이질성을 통합하는 이상적 형태를 이루기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담아냅니다.

복합문화공간 111CM은 이번 전시에서 이선미 작가의 긍정적 에너지를 관객과 나누고 공감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다양한 시각과 시선을 포용하고 함께 만들어갈 반짝이는 새로운 서사를 기대합니다.

01. 전시개요

전시기간 : 2023. 12. 2.(토) ~ 12. 22.(금)

전시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8:00(17:30 입장마감 /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전시장(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95)

관람연령 : 전체관람

참여작가 : 이선미

02. 안내사항

사전예약 없이 관람 가능합니다.

전시 공간 내, 음료를 비롯한 모든 음식물 반입을 금지합니다.

반려동물은 출입금지입니다.

작품 및 물품 파손 시 배상 책임이 따릅니다.

보호자는 어린이의 올바른 관람 예절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03. 문의처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 111CM TF팀 ☎ 031-269-3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