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극축제

중량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 고기는 무게가 있지만, 그 생명의 무게는 보이지 않는다. 지극히 자연스럽지 않은 방식으로 길러지는 동물을 먹는 것이 과연 자연스러운가? 이 공연은 돼지가 태어나 죽을 때까지 겪는, 그러나 우리는 알지 못하는 숨은 과정을 거리에 노출한다. 그리고 돼지의 삶과 죽음을 놓고 행해지는 인간 행위의 정당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전체관람가*   사전예약 마감

'바람 컴퍼니'는 거리에서 주로 사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관객과의 일 대 일 혹은 관객과의 접촉을 통하여 의미를 발생시키는 형식으로 작업해 왔다. 극장이 아닌 공간에서의 공연이 어떤 의미를 발생시키는지 탐구하고 주거, 연애, 여성의 몸, 노동, 동물권, 소수자의 위치 등 일상적인 경험에 대하여 질문하며 삶과 사회 속에서 공연 예술의 의미를 찾고 만들어내려는 단체이다.

공연과 함께하는 사람들

창작, 구성, 연출_ 한윤미
공동 구성_ 이리
미술_ 이송이
사운드_ 목소
공간 연구_ 송지인
기술 자문_ 마린보이
현장 진행_ 이현정, 차진광
오브제 제작_ 이송이, 김민아, 송재은, 이지홍
자문_ 자연목장 목부 이연재, 장훈
경사로_ 영등포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

퍼포머_ 이리, 이송이
목소리_ 엄소희, 김진솔, 류혜영, 목소, 송지인, 이리, 이현정, 장희전, 최순진, 한윤미

[고기 , 돼지] 공연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2017 전문가양성과정 ‘거리예술NEXT’ 에서 처음 창작되었습니다.    

본 공연은 이동형 관객 참여형 거리극입니다. 참여는 예약 혹은 현장 대기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없이도 관찰 관객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공연에 문자 및 수어통역과 음성해설이 제공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동 약자를 위한 사전 안내를 제공합니다. 공연 안내부스에 문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