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는 ‘주목받지 않는 것에서 주목받는 것으로의 재창조’라는 주제로, 우리의 인생 이야기를 토속민요로 풀어보는 작품입니다.

미디어아트와 토속민요 소리로 풀어보는 우리의 인생 이야기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산줄기 갈라져 내려가다 보면 평지와 만나는 부근인 자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자락이 모여 하나의 산을 이루듯, 우리네 삶도 많은 사연과 이야기가 합쳐져 만들어집니다.
치맛자락 넘기듯 산자락 넘어 지역마다 노동, 풍요, 시름을 덜기 위한 가락들이 퍼져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사는 법을 배우고 주어진 삶을 살아가다 사라지듯,
누군가의 흥얼거림과 즉흥에서 나온 노래인 토속민요도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옵니다.
언젠가부터 우리들의 인식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치열하지만 순수한 보통 사람들의 삶을 여러 자락으로 불렀던 노래들을 재조명하여
불세출만의 색깔로 더해 ‘인생을 노래하고 위로’해 보고자 합니다.

불세출과 함께, 인생을 노래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정조테마공연장은 주차장이 없으니,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및 대중교통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