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원
〈한평의 집〉, 2021, 붉은 실, PC파이프, 160x200x270cm
개인전
2019 키미아트선정작가 개인전 <궁> , 키미아트, 서울
2018 <궁> , 영은미술관, 경기도 광주
2016 <여우비> , Pier 2 Art Center C8, 가오슝, 대만
2015 <재의 수요일> , 대안공간 눈, 수원
2013 <49일의 꿈> , 국제예술촌, 타이페이, 대만
단체전
2020 <SIMA FARM> , 수원아이파크미술관, 수원
2019 <뜻밖의 초록을 만나다> ,광교아트스페이스, 수원
2018 <Flexible Space> , 세화미술관
2017 <시공간을 넘다-한국 라틴 교류전> , 영은미술관, 광주
2016 <일장추몽-한옥 예술을 품다> , 남산골한옥마을, 서울
레지던시
2020-2021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수원
2017 영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0기
선정 및 수상
2011 Freeman Foundation, Asian Fellowship Winner, USA
실은 입체의 볼륨을 주고 공간의 구성하는 요소뿐 아니라, 실 한 가닥 한 가닥이 삶의 하루와 일상처럼 그 자체로서의 의미가 있는 재료이다. 실은 삶과 죽음까지 이어진 인연과 관계의 끈의 상징적인 매개체이다. 작품에서 주로 보이는 붉은 실은 “인연의 실”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동·서양을 거쳐 붉은 실은 사람의 인연, 운명, 생명에 대한 많은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붉은 실을 감고, 늘어뜨리고, 뜨개질하고, 매듭짓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통해 조형적으로 보여주었다. 최근 작업은, 한국화를 전공한 설치미술가로서 한국 전통 그림을 그렸던 방법 및 시각에서 공간에 접근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 예로, 집의 확장된 의미를 가져왔다. 인간의 최초의 집-자궁(宮), 집의 원래 말이었던 궁(宮), 인간의 마지막 집-묘(墓)는 각기 종교, 문화 가풍에 따라 다른 집이다. 집은 인간의 탄생과 소멸에 이르는 모든 지점이며, 각각의 공간은 삶의 중요한 힘의 상징이다. 또한 삶과 죽음의 순환인 상태에 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작업을 통해 더 근본적인 삶의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