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학
(왼쪽부터)
1) 〈단아한풍경20-05〉, 2020, 장지, 방해말, 목탄, 숯, 80x80cm
2) 〈단아한풍경21-14〉, 2021, 장지, 방해말, 목탄, 숯, 80x80cm
3) 〈단아한풍경20-03〉, 2020, 장지, 방해말, 목탄, 숯, 80x80cm
4) 〈단아한풍경21-13〉, 2021, 장지, 방해말, 목탄, 숯, 80x80cm
개인전
2017 <올해의좋은작가수상전> , 우민아트센터, 청주
단체전
2020 <화랑미술제> , 코엑스, 서울
2019 <한일예술통신> , 청주시립미술관 오창관, 청주
2019 <아트제주> , 메종글래스제주, 제주
2019 <진화하는 예술언어, 회화> , 청석갤러리, 청주
2019 <퀼른디스커버리아트페어> , 퀼른, 독일
레지던시
2020-2021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수원
2010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4기, 청주
선정 및 수상
2016 올해의 좋은 작가상, 우민미술상
작품 속에는 나무줄기와 꽃, 풀, 괴석 등이 서로 어지럽게 뒤엉켜 있다. 여기에서는 숲이나 나무의 전모라든가 자연과 조화할 존재들을 기다리는 공허한 여백도 없다. 또한 자연의 생명력을 대표하는 나무도 흐트러짐 없는 최상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어둡고 다소 음습해 보이기까지 하는 검은 정원의 단상들은 이리저리 꺾이고 휘어진 나무줄기와 피었다 시든 흔적이 남아있는 꽃과 열매들, 오랜 풍화작용으로 구멍 나고 깨진 괴석들이 자신들 생로병사의 순환을 절대로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과정적 상황들을 빼곡히 보여준다. 그저 ‘거기’에서 호흡하고 있는 ‘그대로’의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