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준
〈현들의 연결〉, 2021, 단채널 HD, 20초
개인전
2020 <Gaze the 0간>, 갤러리아 리아, 서울
2019 <The Gaze>, 유나이티드 갤러리, 서울
2014 <The accumulative ceramic sculpture>,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서울
단체전
2020 <제4회 영아티스트展>, 미누현대미술관, 경기
2016 <Show con展>, 오산문화재단, 오산
2016 <어울림>, 광명충현박물관, 광명
2015 <억제변화치유관계>, 라온갤러리, 서울
2014 <단국대 초대展> 고원미술관, 주하이, 중국
선정 및 수상
2013 전국대학(원)생 디자인대전 금상, 한국디자이너협의회
‘The Gaze’는 홍채를 모티브로 하여 구상한다. 동공을 둘러싸고 있는 홍채는 동공과 함께 눈동자를 구성하는데 사람마다 각기 다른 형태와 색을 지닌다. 저마다의 다른 홍채를 지닌 사람들이 공존하는 이 공간에서 작품의 눈을 통해 서로 바라보기도 하고 다른 곳을 바라보기도 한다. 응시하는 방향은 다르지만, 그 다양함은 각각의 우주를 만들어내고 이를 토대로 편견 없이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다. 중앙 부분은 비어있다. 눈의 동공을 표현하였지만, 그곳에 아무것도 없다. 그 없음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며 그 마주침으로 인해 이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예술은 불가능성을 통해 약속된 가능성으로의 체험이다.’라는 아도르노의 말처럼 서로를 ‘응시’함으로써 직접적인 화합이 될 수는 없지만, 그 화합으로 나아가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