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주혜
〈지켜준다는게 That protect〉, 2022, 한지에 수묵, 91x91cm
개인전
2021 <머금은채로, 그곳에> , 학고재아트센터, 서울
2017 <뫼>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7 <The way> , 키다리갤러리, 대구
2015 <끝없이 펼쳐진> , 숲속갤러리, 청주
단체전
2024 <A Piece of Cake> , 갤러리제이와이 연무장 전시관, 서울
2021 <C+nomad> , gallery A, 이즈미르, 튀르키에
2021 <비효율세계> , 공간시은, 전주
2021 <art village315> , 화이트블럭천안창작촌, 천안
2021 <전남수묵비엔날레> ,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목포
2020 <이상동몽> , 숲속갤러리, 청주
레지던시
2022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2기, 수원
2017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작업 초기부터 산맥과 능선 등의 큰 자연이 건축물로 이뤄지는 이미지를 그려내왔다. 언뜻 보기에 전형적인 산수화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건축물들로 채워져 있다. 이는 빽빽한 빌딩 사이에 갇혀서, 하늘을 향해 끝없는 욕망을 쌓아 올려보는 욕구와 동시에 이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유유자적하고픈 마음을 표현한 걸지도 모른다. 작업을 진행하던 어느 날, 그림의 큰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자연의 이미지가 작업의 틀로써 느껴졌고 이를 깨야겠다는 동기가 작동했다. 큰 이미지 없이 화면을 가득 채우거나 크기가 커진 건축물만을 그려내었다. 이후 작업 속의 순간들은 과거의 현재의 모습이 중첩되고 소재의 변화들이 보인다. 곧 사라질 과거의 소재(단서)들과 앞으로 과거가 될 현재의 소재들이 공존해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