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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나 작가 작품

김수나

작품정보

〈풍경의 층〉, 2021, 사진, 카페트, 가변크기

경력

개인전

2016 <풍경이 주름을 입는다> , 슐스트라세 아뜰리에하우스, 뮌스터
2013 <( ) of sur_Face> , 베베르카 파빌리온, 뮌스터

단체전

2021 <현시적 전경> , 안산단원미술관, 안산
<쭈하우제_운터벡스> , 하우스 데어 쿤스트 에니거, 에니거로, 독일
2020 <초대거부 Part.1> , 고양아람누리미술관, 고양
2018 <SKR_D> , 쿤스트할레, 뮌스터, 독일
2017 <뮌쩬베르크 필름, 사진, 콜라주 공모전> , 뮌쩬베르크 포럼, 베를린, 독일

레지던시

2021 팔복예술공장, 전주
2020 경기창작센터 창작레지던시, 안산
2014 아뜰리에하우스 슈바이혀2, 뮌스터
2012 씨떼 데 자르, 파리

선정 및 수상

2021 경기문화재단 지금예술창작 지원작가 선정, 경기문화재단
2017 뮌쯔베르크 콜라쥬 공모전 2위, 뮌쯔베르크포럼, 베를린
2013 <팔라쪼 리씨> 예술가 교류 프로그램 지원작가 선정, 몬테 풀차노

작가노트

사물이나 이미지가 가지는 표면의 완고함을 불편하게 본다. 매끄럽게 닫힌 표면은 그것이 가지는 용도와 가치를 고집하며, 외부세계와의 관계 또한 그렇게 닫힌 표면처럼 정의 내리고 있는 듯하다. 사물의 표면이 외부와 어떻게 접촉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정체성을 갖게 된다는 생각은 낯선 공간이나 용도를 이해할 수 없는 사물을 대면했을 때 느꼈던 신체적 이질감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신체적 이질감은 작가를 하나의 낯선 동물로 만들어주며, 나아가 외부와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채워질 ‘공간’으로 존재하도록 해주었다. 외부공간은 신체의 외부로 향한 모든 표면의 합이고, 그런 표면과 외부세계가 접촉해서 일으키는 공명이 내부를 채운다. 따라서 나는 하나의 고정된 실체라기보다 장소에 가깝고 사건에 가깝다. 이렇게 자신의 정체성 혹은 주변 대상들의 정체성에 관해 물음을 던졌을 때, 작가에게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은 그 대상과 외부세계가 만나는 표면이다. 이 표면에서 일어나는 두 세계의 상호작용 속에서 그 대상의 정체성이 새롭게 정립되고, 외부세계에 대한 이해도 함께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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