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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정 작가 작품

우민정

작품정보

〈손바닥 뒤집기 Flip over〉, 2022, 마, 황토에 채색, 194×291cm

경력

개인전

2022 <벌>, 갤러리 조선, 서울
2020 <Pastry>, 자하미술관, 서울
2020 <달 표면 깎아내기>, 갤러리 조선, 서울
2019 <사라지지 못한 먼지들>,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단체전

2024 <A Piece of Cake>, 갤러리제이와이 연무장 전시관, 서울
2022 <아트페스타 인 제주>, 산지천갤러리, 제주
2022 <Try, Try>, 프람프트 프로젝트, 서울
2022 <Circuit Seoul #2 Omnipresant>, 루프스테이션 익선, 서울
2022 <수원문화재야행>, 화성행궁, 수원
2022 <동시다발>, 갤러리 모스, 가제, 초연, 서울
2020 <10의 n승>, 문화역서울284 TMO, 서울
2019 <IGNOU Road 2019>, NIV 아트센터, 뉴델리

선정 및 수상

2021 제5회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 최우수상, 광주화루, 광주
2020 ZahaArtist Project 선정, 자하미술관, 서울
2019 2018 뉴디스코스 선정작가 대상,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작가노트

벽은 견고하다. 벽은 우리가 돌아갈 흙이다. 오래된 벽은 마치 움직이는 것 같다. 견고한 벽은 시간에 따라 흐르고, 시간은 지나가고, 순간은 잡을 수가 없다. 벽이 흐르고, 비가역적인 순간들은 그 벽 안에 박제되어 연속하여 반복된다. 그 운동감은 의지를 다지고 사물을 다시 태어나게 한다. 사물은 스쳐 지나가지만, 벽과 공간은 기억을 지니고 있다. 벽의 표면은 긁히고 깎이고, 다시 채워지고 또 파이면서 순간을 축적하고 중첩해간다. 긁히기 쉬운 흙 표면은 예민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내가 살아가려는 의지만큼, 모든 살아있는 것은 의지를 다지고 생명을 그어나간다.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그런데도 그래야만 한다. 나에게 흙이라는 물성과 벽이라는 소재는 그 자체로 기록하고 오래 생각하며 가까이 두고 가지고 놀고 싶은 것이었기에 흙의 물성과 표면효과에 관해서 여러 해 사부작거려왔고, 이러한 과정이 작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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