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진
〈운동장 4〉, 2022, 종이에 흑연과 먹, 112×145.5cm
개인전
2024 〈먼 곳으로〉, 세지화랑, 서울
2023 〈기억의 빈자리〉, 본화랑, 서울
2022 〈멀어진 날들〉, 갤러리 도스, 서울
2020 〈밤의 공원〉, CICA미술관, 김포
2018 〈바람이 지나는 길〉, 갤러리 한옥, 서울
단체전
2024 〈풍경의 뒤안〉, AG갤러리, 서울
2023 〈Digging〉,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23 〈다른, 작은 울림〉, 아트팩토리, 파주
2023 〈확장자_Extension〉,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레지던시
2024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4기, 수원
2023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22 수창청춘맨숀, 대구
2020 권진규 아틀리에, 서울
선정 및 수상
2023 안국문화재단 신진작가 우수상
2022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대상
장소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을 수집하여 회화적 기록을 남긴다. 도시 곳곳의 세월이 깃든, 그래서 점차 사라져가는 장소로부터 수집의 대상을 찾는다. 시간의 간격을 두고 같은 장소를 거듭 되찾으며 남겨진 흔적을 가까이 들여다보고, 채집과 재구성, 그리기, 찍어내기, 떠내기와 같은 방식으로 기록한다. 사라져가는 존재의 흔적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이질적인 공간이 서로 겹치거나 경계를 이루며 만드는 시간의 겹을 탐구한다. 그 수집과 기록에는 같은 장소를 다른 시간에 거쳐간 그 무엇의 자취가 스며 있다. 남겨진 흔적으로부터 상실과 부재의 대상을 짐작하고, 그것에 실체를 부여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