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이도
〈오래된 집은 이윽고 밤을 맞이하기로 했다〉, 2022, 장지에 먹, 126x132cm
개인전
2023 <둥근 곳과 너른 빛에 안녕을>, 룬트갤러리, 서울
2022 <오래된 집은 이윽고 밤을 맞이하기로 했다>, 오!재미동 갤러리, 서울
2022 <산책자를 위한 안내도>, 공간 파도, 서울
2021 <긴긴밤 빈 눈으로 고이>, 킵인터치 서울, 서울
단체전
2024 <City CT>, 신한갤러리, 서울
2023 <단편집>, 우리미술관, 인천
2022 <231.4m²+131.82m²>, 갤러리175, 서울
2022 <HxOxMxE>,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선정 및 수상
2024 Shinhan Young Artist Festa 신진작가 공모 선정, 신한은행
2023 우리미술관 전시 공모 선정, 인천문화재단
2022 공성장형 예술실험지원사업 LINK 선정, 서울문화재단
2022 조형연구소 전시 공모 선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연구소, 갤러리175
서울이라는 도시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대면하게 된 인물들과의 대화, 사건, 사물을 수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작가가 주목하는 것은 사회의 다양한 논리로 인해 삭제된 장소들과 이에 얽힌 사사로운 이야기들이다. 작가는 점차 획일화되어가는 현대도시의 풍경 뒤편으로 사라진 장소들, 장소를 둘러싼 소문, 그곳에 살았던 한 사람의 인생, 장소를 함께 공유했던 사람들의 시끌벅적한 이야기를 탐구하며 한 장소에 쌓아 올려졌던 중층적인 감정, 장소의 상실로 인해 와해한 관계, 갈등 구조 등을 추적하고 발화해가고자 한다. 더불어, 이렇게 우리가 상실하게 된 장소의 개인적, 사회적, 역사적 가치 등을 재고해보고, 이러한 상실이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관한 질문 또한 이어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