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류 | 전시 |
|---|---|
| 기간 | 2017-12-28(목) ~ 2018-01-14(일) |
| 시간 | 10:00~18:00 |
| 장소 |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2 |
| 이용료 | 무료 |
| 주최/주관 | 수원시, 수원문화재단 |
| 문의처 | 031-290-3534 |
세계의 바깥을 꿈꾸는 시간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은 '드라마'와 달리 '극 劇'으로서 삶과 세계의 어떤 국면을 '드러내기' 위해 실험했던 연극인들의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굴곡진 한국 근현대 역사 안에서 '세계관'을 나누며 연극을 통해 늘 세계의 바깥을 꿈꾸던 시간을 일시적으로나마 다시 불러와 보려는 자리입니다.
경기도립극단, 극단 성(成), 극단 예인, 수원예술극장 외 연극인들이 보유한 당시 포스터, 리플렛, 사진, 영상, 음악, 악보, 대본, 비평, 신문기사를 비롯하여 수원연극협회 창단 시기의 문서, 화성국제연극축제의 일부 영상은 지난 시간이 조각으로 남아 있는 기록물입니다. 이 소중한 기록물을 기준으로 전시는 1961년 '화홍극회' 창단 이후 지속된 수원 지역의 여러 극단의 움직임을 살펴봅니다. 60-70년대가 수원 연극의 초창기라면, 80년대는 수원 연극의 중흥기, 90년대는 국제행사로 이목을 이끈 수원 연극의 도약기로, 2000년대는 시민극단과 함께 다시금 수원 연극사의 새로운 막을 꿈꾸는 여명기로 소개합니다.
극작가 배삼식은 호랑이와 돼지와 칼로 구성된 ‘극’이라는 글자에 담긴 세계관을 이야기합니다. 호랑이와 돼지와 칼을 든 인간. 이 세 존재가 어딘가에서 만나 서로 노려보는 아슬아슬하고 버겨운 마주침. 서로 온 존재를 다해 ‘갈등’하며 서로를 드러내는 상태가 바로 극이라는 것이지요. 이 런 ‘극’의 속성으로부터 약 50년 간 수원 지역에서 피고 졌던 많은 공연을 주제별로 묶어 소개합니다. 1970, 80년 군사독재시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금희의 오월>, <칠수와 만수>, 여성과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혼의 그림자>, <매조리의 전쟁>, <혼자 눈뜨는 아침>, <조센삐>, 지역을 소재로 한 연극 <정조대왕>, <한중록>, <시시비비>, <나는 왕이로소이다>, <나혜석>, 아마추어 극단의 창단 ‘난다’와 실버무지개 극단의 활동, 1996년 수원화성국제연극제를 시작으로 함께 해 온 시민들의 모습까지.
지난 수원 연극의 시간을 빈틈없이 소개하기에는 여전히 공백이 많습니다. 다만, 수원 연극의 뿌리인 화홍극회부터 시민극단에 이르기까지, 기울어진 세계의 반대편에서 또다른 세계를 보여줬던 연극인들의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떠올리는 작은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전시개요
- 기간 : 2017. 12. 28 (목) ~ 2018. 1. 14 (일)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2 장소안내 바로가기
문의
- 수원문화재단 문화사업부 예술창작팀(031-290-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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