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수원화성국제연극제

분류 |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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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3-05-24(금) ~ 2013-05-28(화) |
문의처 | 031-290-3563 |
URL | http://www.suwontheatre.or.kr/ |
주최/주관 | 수원문화재단 |
시간 | 상세참고 |
대상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지는 공연예술축제!
2013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수원화성 행궁광장과 KBS수원아트홀, 수원시민소극장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올해의 가장 큰 특징은 매회 8월에 열렸던 행사기간을 5월 달로 앞당긴 것. 또 축구장 3배 크기의 화성행궁 광장을 중심으로 페스티벌 형식을 갖춘 것입니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연극제는 국내 공모작 9작품과 해외 7개국 8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민공동체연극과 시민공공예술프로젝트를 펼치고, 예술가와 극단, 시민 등이 함께 교류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출품작들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장소적 특징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며, 국제적 위상에 맞게 해외초청작도 늘렸습니다.
24일 개막식에는 스페인의 작사 씨어터(Xarxa Theatre)의 ‘마법의 밤’(Mit Magica)이 2013 수원화성국제연극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립니다. 스페인발렌시아의 축제 전통에 기반한 이 작품은 하얀 악마와 황소, 신비한 나무 구조물들이 등장하고, 어두운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이 인상적입니다.
국내 개막작은 극단 서발레단의 ‘사랑의 찬가’를 무대에 올립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주제로 극단 단원과 시민배우 30여명이 참여합니다.
연극제 기간 중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해외공연 8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만의 독특한 표현법으로 국내공연예술계에도 신선한 자극과 국내외 교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저 호주 ‘스토커 씨어터’(Stalker Theatre)는 작품 ‘인코디드’(Encoded)을 통해 즉석에서 만들어낸 영상과 공중공연, 댄스를 결합한 버티컬 댄스극을 선보입니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도 선보인 이 작품은 인간의 몸이 가진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할 계획입니다.
또 독일 극단 서클 오브 일레븐(Circle of Eleven)은 중력을 거스르는 한 남자의 유쾌하고 신기한 여행과정을 엿 볼 수 있으며, 이스라엘의 오나 포랏 씨어터(The Orna Porat Theatre)는 엄마가 임신 중에 ‘갈’이라는 아이가 겪는 두려움과 강력한 힘에 대한 여정을 담은 어린이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밖에 스위스의 카밀 쉐러(Camille Scherrer)는 그림자를 통해 산과 동물, 케이블카를 형상화시키며 숲속의 환상적인 낭만이야기를 펼칩니다. 벨기에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디터 디스워크(Dieter Deswarte)는 방황하는 청소년이나 치매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를 필름에 담아냈으며, 이번 연극제 기간 동안 브뤼셀의 한 초등학교에서 3개월간 진행한 댄스 워크숍 장면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국내작품은 화성행궁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가족단위 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극단 나무는 신문지로 만든 3m 크기의 커다란 공룡이 화성행궁 광장에 등장합니다. 이것은 진짜 공룡이 아닌 신문지로 만든 공룡입니다. 거리이동형 퍼포먼스로 진행하며,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워 줍니다.
극단 상상발전소의 무중력 인간은 정조대왕을 형상화시킨 인형을 공중에 설치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현실세계의 무대로 옮기며, 극단 갯돌과 마당극패 우금치는 신명난 우리 소리가 곁들여진 마당극을 통해 관객과 하나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전통을 소재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극단 민들레의 ‘똥벼락’과 전래동화와 창작동화, 강원도 전설 시리즈 등을 선보였던 꿈동이 인형극단은 현제간의 우애와 효를 주제로 한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을, 현대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담아 6개의 크고 작은 마임극을 펼치는 극단 현장의 ‘광대들’도 눈길을 끕니다.
이번 연극제의 하이라이트인 폐막작은 스페인 작사 씨어터의 ‘불꽃의 바다’가 대미를 장식합니다. 스페인의 대표적 화가이자 판화가인 호안 미로의 그림을 차용한 형상물과 화려한 불꽃이 결합시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올해 연극제는 시민참여에 역점을 두었다. 한국연극협회 수원지부와 공동으로 관내 자생적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극단 15개 팀 이상을 초청하며, 시민이 직접 희곡을 낭독하는 ‘시민희곡낭독’ 공연, 연극을 배우고자 하는 학교 및 단체에 강사를 파견해 작품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여기다 시민공공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화성행궁 광장 및 주변공간에 재활용품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객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한편, 연극제 기간 동안 수원시 곳곳에 거리의 악사란 뜻의 ‘버스커’(Busker) 공연이 펼쳐진다. 버스커 2~3팀을 운영하며, 수원 영통지구(미관광장)와 정자지구(만석공원), 인계동 나혜석거리 등에서 축제의 향연이 연출됩니다.
지난해보다 해외작품을 늘려 관람객들의 폭넓은 문화예술의 욕구를 충족시킨 2013 수원화성국제연극제
도심 속 역사적 공간에 특별하게 만들어진 축제공간에서 새로운 축제의 시작 함께 해보세요!


위치
화성행궁 광장, KBS수원아트홀, 수원시민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