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로 풀어본 ‘연애 이야기’
-  계간 ‘인인화락’ 가을호 발간, 특집 ‘낭만의 계절 가을, 연애’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수)은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가을호(8권)를 최근 발간했다. 
‘낭만의 계절 가을, 연애’를 주제로 제작된 이번 호에서는 가을을 맞아 연애의 의미 및 문화예술인의 연애, 수원의 연애 명소 등을 소개했다.
첫번째 특집으로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관계와 사랑을 뜻하는 말 가운데 연애의 개념에 대해 고찰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석과 동경 유학시절 만난 최승구의 연애를 통해 쌍방향적이고 능동적인 연애의 의미를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두 번째 특집에서 원종찬 인하대 교수는 수원문화예술인의 연애 중 동요 ‘고향의 봄’ 작사가 이원수와 동요 ‘오빠 생각’의 작사가 최순애 부부의 연애 이야기 및 그들의 아동문학사를 소개했다. 또한 마지막 특집은 수원의 낭만적인 연애명소로 손꼽혔던 푸르지대 딸기밭과 서호, 원천유원지 등을 연대별로 풀어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고향인 수원에서의 어린시절을 시적 모티브로 삼은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가 자신의 문학세계를 서술했으며, 한국의 정서를 담은 교향곡 작곡가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의 인터뷰도 게재했다.
또한 이번 호에서는 한동민 수원박물관 학예팀장이 삼남 지방에서 수원을 거쳐 서울로 올라가는 교통의 요지에 설치한 조선시대 돌다리 대황교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한국의 토목문화사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수원의 문화예술동아리(예그리나 여성합창단)와 지역문화재단의 우수사례를 조명해보는 코너를 처음 선보였고, 수원 팔달문의 명물 헌책방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리는 가을 기획공연 및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국제미술평론가협회총회 개최 등 다양한 소식을 담았다.  문의 290-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