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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오고 싶은 수원이 되기를... | ||
| 작성자 : 김OO | 작성일 : 2021-03-30 16:16:57 | 조회수 : 1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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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 전 수원을 방문하고 글을 올립니다. 3월28일(일)비오는 날. 정조를 존경하는 4학년 어린이들이 8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수원을 도착하였습니다. 성곽을 돌며 국궁체험.어차체험 등을 계획하였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계획을 바꾸어 스탬프투어 완주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장안문쪽에서 기념품을 지급하는지라 창룡문에서 출발하여 동북공심돈 연무대 방화수류정에서 수원천을 따라 내려와 수원화성박물관을 들러 정조의 작품들을 관람하고 생태교통커뮤니센터으로 이동하였는데 아무리 찾아도 스탬프우편함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인증샷만 하고 행궁과 다른 곳들을 완주하여 10개를 찍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추운데 무리해서인지 아이 한명이 급체를 하여 효원의 종앞에서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매표소에서 소화제를 부탁하였는데 어른용 알약만 있었습니다. 다행히 보호자가 있어서 서장대에서 내려가셔서 몇군데 약국을 거쳐서 겨우 어린이용 소화제를 구해오셨는데 워낙 높은 곳을 급하게 오시느라 고생한 빛이 역력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약을 먹고 나아서 완주했고 기념품점에 도착했습니다. 생태커뮤니티쪽의 스탬프는 어느쪽에 있는지를 물었더니 고장나서 여기있다면서 보여주는데 허탈감이 들었습니다. 그럼 수거해오면서 안내문을 걸어놨다면 그렇게 찾아 헤매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호자께서 약을 사러가는 바람에 경황이 없어 서장대에서 스탬프 하나를 못찍었는데 완주하지 못했기 때문에 머그컵을 줄수 없다고 했습니다. 같이 하루종일 움직인 일행인데 규정이 그렇다면서 말하는 권위적이고 신경질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나중에는 바꾸어주겠다면서 이름을 다시 쓰라고 하는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그리고 저는 듣지 못했는데 아이를 통해 "저 선생님 왜 저러냐"면서 흉을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다시 한번 실망하였습니다. 기념품을 받고 나서 아이들이 기념품을 사려고 구경하니 기념품 받았으니 이제 나가라는 듯한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또 한번 기분을 상하게 하였습니다. 기념품을 고르고 구입하였을때 아이들을 경계하는 모습도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코스를 완주하고 기념품샾에 들어갔을 때 쾌적하고 아름다운 샾에 예쁜분들이 있어서 받은 좋은 첫 인상과는 완전 다른 느낌으로 그 곳을 나섰을 때 다시 가고 싶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이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 어려운 가운데 있는데 서로서로 조금만 여유를 갖는다면 좀 더 좋아지지않을까요? 4월에도 수원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는 아무쪼록 백성을 사랑한 정조의 좋은 이미지를 수원에서 느끼고 오기를 바래봅니다. 끝으로 효원의 종 매표소에서 추워하는 아픈 아이를 안으로 들어와 기다리게 배려해주신 친절한 매표담당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린이용 비상약도 비치해놓으시기를 건의합니다.) 수원화성박물관에 어린이만 들어갈 수는 없는지요? 아이들만 박물관에 방문할 수 있는데 안되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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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2021-04-01 16:34:01에 등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원문화재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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