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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주니어해설사]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작성자 : 서OO	작성일 : 2019-12-18 12:08:35	조회수 : 1009
지난 여름, 우연히 홍보물을 보고 아이와 함께 [수원주니어 해설사] 프로그램에 지원했어요. 대회성격을 가지고 있는 모집요강들은 대부분 서류접수나 면접 같은 형태인데 반해 [수원주니어 해설사]는 지원동기나 하고싶은 말을 넣어 짧은 동영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참 신선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해설사'는 말을 조리있고 재치있게 잘하는 것도 관건이니 동영상 속에서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선발하는 것이 적당한 방법이었던 것도 같고요. 경쟁률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조바심 내면서 선정여부를 기다렸던 기억이 선하네요. 주니어 해설사로 활동하기전에 10시간의 수업을 이수해야했었는데 더운 여름방학 기간에 여러 해설사님의 알찬 강의로 아이가 수업을 너무 즐겁게 참여했다며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해설사님들이 문화재의 지식을 가르친다기보다 아이들이 문화재를 이해하고 그 문화재가 지닌 가치를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수원화성이나 융건릉을 직접 둘러보면서 답사활동을 했었을 때가 가장 좋았다고도 하네요. 수업 이후 활동은 화성행궁에서 직접 건출물에 대한 해설을 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는데 날씨도 춥고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서 내년도에도 [수원 주니어 해설사] 사업이 계속 진행되었으면 하고 희망합니다. 지금 활동하고 있는 주니어 해설사들은 직접 해설하는 것에 좀 더 기회를 많이 주고 새로운 해설사는 소수정예로 선발하여 기존 아이들과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어요. 현 주니어 해설사들 중 희망자들에 한해 주니어해설사를 계속 할 수있도록 해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참여할 예정입니다. 꼭 기회가 있었으면 해요. 수원에 산다고 하면 "수원화성 어때? 볼만해?" 라는 질문을 꼭 받거든요. 수원의 자랑거리인 수원화성을 알리는데에는 우리 아이들이 앞장서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아이들의 눈높이로 문화재를 해설하고 알리는 것이 어쩌면 해설을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새롭고 기분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감사의 마음과 추후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고 싶은데 어디에 올려야할 지 몰라서 일단 수원문화재단에 글을 써 봅니다. 마지막으로 애써주신 해설사님께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어요. 꼭 다시 만나길 희망합니다.

답변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2019-12-23 17:41:29에 등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원문화재단입니다.
먼저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주시고 직접 해설활동에 참여해주신 '주니어 해설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9년 한 해는 주니어 해설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돌아오는 2020년에는 실제적인 해설 활동에 목표를 두고 수원 주니어 해설사 프로그램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원문화재단 관광육성팀(김종찬 대리 031-290-3622)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