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 관광 유감 | ||
작성자 : 송OO | 작성일 : 2016-03-02 13:32:52 | 조회수 : 2075 |
3.1절 추운 날씨에도 모처럼 대전,청주,서울에 사는 70세 전후의 어른 동창 부부 14명이 수원 화성행궁을 찾았다. 1시 30분경 해설을 부탁하러 관리소를 찾았드니 2분의 여성이 2시 또는 3시 정각에 와야 된다고 하고 20명 이상이어야 단체 해설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도 어렵게 왔으니 좀 부탁한다고 사정하였드니 옷입고 마이크 챙기고 기다리라고 해 놓고 추운날 찾아온걸 원망이나 하듯 귀찮아 하는 여성을 앞세워 5분여간 해설을 하는둥 마는둥 끝내고 춥기 때문에 마치겠다고 들어가 버리고 만다. 화성행궁이 무언지? 왜 수원에 그런 시설이 있는지 아직도 모른다. 헤경궁 홍씨 얘기를 좀 한듯한데 제상에 사과가 왜 올랐는지, 그리고 왕이 왜 얇은 옷을 입었는는지 등 몇 가지 본질을 벗어난 몇가지 예기를 좀 하고 어디에 무엇이 있고 심지어 어디에 가서 어느것을 관람하라는 안내 한마디 없이 그냥 해설을 끝마치고 가버리는 그런 해설자가 왜 거기에 앉아 있는지 묻고 싶다. 땅은 눈녹은 질퍽한 땅에 푹푹 빠지고 몬갖 허연 먼지를 뒤집어 쓰고 퇴색한 복색을 걸친 마네킹들의 모습이 흡사 밤에 꿈에 나타날까 무섭고 간판에 써놓은 대장금 여배우와는 무슨 관련이 있는지? 도무지 관광수원이라고 할만한 아무것도 보거나 느낄 수없는 화성행궁 관람이었다. 산 중턱까지 숨차게 올라갔드니 열차는 2시 25분 출발이 매진이라서 3시 25분까지 기다리란다. 어디 한군데 커피 한잔하고 기다릴데도 없단다. 예라! 이 멍청한 녀석들! 다시는 수원에 올일도 없겠지만 누가 간다고 해도 드러누어 말라겠다. 이게 수원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행궁이란 말이렸다? 수고한다고 격려의 말이라도 한마디 하고 싶다만 도무지 입밖에 나오질 않는다. 이글을 보고 낮 시간 1~2시경 좋은 시간에 찾아간 관람객이 왜 실망하고 돌아서야 하는지를 하루 빨리 개선해야 될 것이다. |
답변 |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2016-03-07 13:33:53에 등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원문화재단입니다.
먼저 수원화성 관람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방문하신 3월 1일(화) 근무자와 민원내용을 확인하였으며, 불편하셨던 내용에 대하여 교육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서 친절을 더욱 강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수원을 방문하시는데 불편함을 드려 죄송한 말씀 드리며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화성운영팀(031-290-3622)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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