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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통문화관을 대표해서 사과주시는 분의 태도인지 궁금합니다.
작성자 : 이OO 작성일 : 2016-03-10 21:20:14 조회수 : 1992
오늘 예절관 팀장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시말서 한 장 썼으니 그냥 좀 봐주세요. 사과드립니다."
딱 이런 말투와 뉘앙스로 예기를 시작합니다.
과연 이게 사과하는 사람의 태도인지 국민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저는 제가 그곳에서 당한 불쾌한 사실들과, 원하는 것을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문제언행의 처벌이 이루어지길 요구",
"예절관의 당사자 분들에게 직접 사과 받는 것"
"이런 처벌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전 조치 과정을 듣고자합니다."

하지만 시말서 한 장 썼으니 봐달라고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그르냐는 듯 한 뉘앙스가 제게 돌아온 답변입니다. 과연 이것이 진정한 사과라고 보이십니까?



또한 지금 게시글에 답변을 늦게나마 달아주셨는데, 이에 대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화가 납니다.

1. 우선 저희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방문하시는 외국인들을 위해 “통역 자원봉사”를 운영 중이며, 통역의 특성상 방문한 외국인이 없으면 대기하거나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 대기하는 형태가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고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아무것도 할께 없는데 어쩌지 하고 무안을 주는 태도. 그리고 그 태도에 대해 웃으며 "오늘할일이 아무것도 없으면 그냥 갈까요?" 하는 대답에 “할 일없으니 이거나 하고 가” 하는 태도가 너무 화가 났습니다.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몇 번씩 말씀드렸는데도 이렇게 답글을 달았다는 것은. 단지 좋게 보여주기 위해 포장해서 글을 작성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 외국어 자원봉사자 선발 과정에서 서류심사 외 별도의 개인정보 요청이나 면접이 없는 관계로 확인과정에서 불편을 드린 점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말씀하신 "확인과정"은 그 어떤 누가 와서 당해도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 명의 직원들이 세네번씩 와서 영어 잘해요? 묻고, 그에 명확한 대답을 했음에도 또 되묻는 그 태도.
영어랑 뭐 잘하세요? 하니 영어로 잘 할 수 있는 건 주식이외에 생각나지 않아 주식이요. 라고 말하니 그냥 피식 웃고 넘기는 태도. (추후 외국인과 주식 예기하는 메시지창도 공개했습니다.)
또한 "야 너 어디 대학 다녀? 그리고 어디서 웃어?"라고 반말하는 태도가 어느 누가 들었을 떄 기분이 좋게 확인과정이구나 하고 생각하겠습니까?

영어실력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면, 제시 할 수 있는 문제를 이렇게 행동하셨습니다.
이게 과연 영어실력을 알고 싶어 묻는 태도인가요? 이렇게 써놓으시면 정당한 확인과정을 거쳤으나 제가 진상처럼 행동 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 몇 가지 화나는 점을 썼습니다. 이외에도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시간이 아까워 이만 줄 입니다.


3.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직원교육을 병행하겠으며, 해당 직원은 재단 규정에 따라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말씀해 주신대로 자원봉사자에 대한 설문을 통해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 유선으로 하신 말씀과, 지금 작성하신 글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재단의 규정에 따라 조취하신다고 하셨는데. 저한테는 징계꺼리는 되지 않고 그냥 시말서 작성했으니 봐달라고 하시는 그 뉘앙스에 대해 다시 한 번 화가 납니다.

저는 말씀 드렸듯, 아래의 세 가지 요구를 다시 공식적으로 남깁니다.

"문제언행의 처벌이 이루어지길 요구",
"예절관의 당사자 분들에게 직접 사과 받는 것"
"이런 처벌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상세히 전 조치 과정을 듣고자합니다. (모두에게 공개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답변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2016-03-16 16:38:20에 등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원문화재단입니다.
귀하께서 재단 열린의견에 제시하신 수원전통문화관 자원봉사 근무 시 담당직원 언행에 불쾌감을 느낀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 사항에 대하여 사실여부 확인 후 관련 규정에 의거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원문화재단 경영지원팀(신희선 팀장 031-290-3511)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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