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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체험으로 진짜 화가 납니다
작성자 : 이OO 작성일 : 2015-09-16 10:43:22 조회수 : 2106
지난주 토요일 국궁체험에 참가했던 초등학생 엄마입니다
역사저널을 통해서 아이가 조금씩 역사에 흥미를 가졌고 특히 정조대왕에 많은관심이 있어 먼거리지만 미리 국궁과 다른 체험을 위해서 현장까지 가서 예약하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국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용시식이라는 현장진행요원이 아이들쪽을 왔다갔다 하면서
선제적으로 장난하면 퇴장이라고 억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잘 안돼서 화살을 바로 앞에 떨어뜨렸고
아이의 화살은 과녁까지 멀리가서 쟤가 어떻게 한거냐고 칭찬하면서
아이가 한거를 따라할려고 하는데
다시 왔다갔다하면서 그분이 장난치지마 퇴장이야 해서 기분은 나빴지만 참았는데
돌아보니 아이가 울고 있어서 아저씨 왜 자꾸 그런 얘기를 하시냐고
무슨 장난을 했냐고 따졌더니
어이없게도 축구경기서 항의하면 심판이 퇴장 이러는 광경을 제가 당했습니다 ^^
지금도 어이가 없어서 무슨 장난을 쳤냐고..
만약 아이가 활을 사람쪽으로 겨누거나 활을 가지고 돌아다녔거나 막 춤을 췄거나 했다면 당연 제가 혼냈을겁니다.
아저씬 우리가 진짜 사나이 방송처럼 그런 분위기속에서 하길 바랬던거 같습니다
쟤가 따지니까 높이 쐈다고 해서
거기 첨 설명하시는 분이 아이들은 조금 위로 쏴라고 했습니다
그건 아이들이 작아 과녁이 어른들보다는 높으니까 조금위로 쏴는거 당연한겁니다
아이는 메뉴얼대로 한거고
멀리 날라간 화살에 좋아하는 아이한테 장난하지마 퇴장이야를 하신겁니다
저는 이분이 첨부터 인상을 쓰고 대화자체도 아이 눈높이에 전혀 준비가 안되고
고압적이고 친절함은 전혀 없는 토요일 일하기 짜증난 아저씨 밖으로는 보이질 않습니다
장난치면 퇴장이야 이말을 쟤 아이한테만 미워서 했을까요
이분은 계속 이런식으로 했을겁니다
왜냐하면 활 시위를 당기지 않았을때부터 이쪽저쪽 아이들 한테 협박조로 하고 다녔으니까요
웃기건 퇴장이라해서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했더니
저보고 활 주워오라고 얼굴을 붉히면서 대뜸 ^^
정말 화가 많이 났지만 주말을 이용해서 오신분들도 쟤 아이한테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게 싫어서 그냥 그만 두었습니다
내내 기분이 나빴고 확실히 뭐가 장난이었는지 끝까지 따지고 사과를 받지 못한게 두고두고 화가 납니다
더불어 좋은데가서 진짜 이상한 사람땜에 상처를 받았고 다시 어디 가자고 하면 상처로 인해 거부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얼굴에 피가 돌지 않는 사나운 아저씨 밖에 거기서 일할수 밖에없는건지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지만 저런 진행요원은 첨 봤습니다.
아이들의 체험학습은 집중력도 떨어지고 산만해서 제대로 진행이 매끄럽게 되지 않는건 당연합니다
국궁은 자칫 위험할수도 있기에 눈높이 대응보다는 감정적 대응으로 긴장하게 해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려는 의도라고 십분 이해할려고 해도
그것도 상황을 봐서 대응을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국궁의 장난의 기준의 척도는 도대체 뭔가요
아이가 활을 가지고 뛰고 돌아다녔거나 사람한테 조준했다거나 제자리에서 뛰고 수다를 떨었거나 했다면 받아드리겠습니다.
맘 같아선 아이아빠랑 가서 진짜 용시식이란분 다시 또 그러면 제대로 붙어보게 하고 싶습니다.
우리부부는 아이앞에선 큰소리로 부부싸움도 하지 않는걸 원칙으로 합니다
아이의 정서안정을 위해서 .
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가 다른사람하고 큰소리내면서 화내는거 첨 봤다고 너무 놀랬다고
참아야 한게 옳았는지 항의를 한게 옳았는지 갈등은 아이가 위의 말을 해서 입니다
이글 역시 바로 쓰지 않은건 감정적으로 치우쳐 쓸까 해서 시간을 가진겁니다
그러나 이런일은 제가 아니어도 추후로 충분히 재발할수 있는 사안이기에
아이들 데리고 가서 저런 기분 상하고 아이 맘 다치고 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용시식이란 사람 교육을 다시 시키시던지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번 국궁은 위험한거라

답변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2015-09-21 10:47:40에 등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원문화재단입니다.
먼저 체험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해당직원에게 내용을 전달하여 주의조치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서 친절을 더욱 더 강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수원을 방문하시는데 불편함을 드려 죄송한 말씀 드리며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화성운영팀(이철선 대리 031-290-362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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