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 벼루다 수원 화성 행궁을 다녀와서 | ||
작성자 : 김OO | 작성일 : 2015-10-07 01:05:24 | 조회수 : 2064 |
간다 간다 하기를 40여년 처와 수원 화성과 행궁을 다녀 왔다. 깔끔하게 정비된 시설들을 보면서 정조의 정성이 새삼 느껴졌다. 그런데 몇가지 이상한게 보인다. 내가 잘못 이해한 것인가? 1. 남군영 설명에서 초기 24채(?) 지었다가 좌우에 각각 21채 지어 62채가 있다고 하는데 24 + 21*2 = 66 이다 어느게 정확한 것인가? 2. 어느 실인가 악기를 전시한 곳이 있던데 전시된 악기는 9종인가인데 설명은 8종이다. 더구나 제일 왼쪽에 전시된 아기와 설명서의 악기 그림이 다르다. 실제 악기는 시옷자형 금속판이 2열로 배열되어 있는데 설명서 그림은 동그라미로 표시되어 있다. 3.정조 어진을 모신 화령전인가의 설명에서 이름을사서삼경의 시경에서 따왔다고 하면서 쓴 한문이 때시다. 사서삼경 시경의 시가 때시인가? 4. 각 건축물을 설명하는 안내판의 위치가 중구난방이다. 건축물을 보기 전에 설명을 먼저 볼 것인가? 보면서 설명문을 읽을 것인가에 따라 안내서의 위치가 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궁금하다. 5. 행궁 들어가기 전에 전체 조감도와 관람 동선에 대한 안내가 있는게 좋지 않을까? 6.화령전을 본 뒤 출구 안내판을 보고 가니 출구가 없다. 좀 더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 행궁이 설명에 나타난 조그만 실수로 먹칠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적당주의로 시설물을 관리하면서 수원화성의 문화재로서의 가치에 먹칠을 하는 무책임한 행동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저의 지적에 오류가 있다면 무지에 의한 것으로 이해해 주시고 자세한 답변 기대 합니다 |
답변 |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2015-10-13 14:03:55에 등록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원문화재단입니다.
화성행궁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문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1. 수원시 학예사의 자문을 구한 후 유선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외정리소 뒤편에 보관중인 악기는 모두 일곱종류가 전시중이며 수공후, 운라, 진고, 특종, 편종, 특경, 편경이 전시중입니다. 설명문에는 수공후, 운라, 진고, 특종, 편종, 특경, 방향이 설명중입니다. 방향은 현재 수원화성박물관으로 이전 전시중이며 전시된 악기중 편경에(ㄱ자돌 2열배열로 만들어진 악기) 대한 설명이 빠진 것으로 추후 편경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도록 하겠으며 말씀하신 동그라미는 전시중인 진고로 예상됩니다. 3. 화령전 설명에서 말씀하신 사서삼경의 시경중 시(詩)에 대한 한자체는 중국의 간자체로 표시된 것으로 중국에서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한자로안내한 것입니다. 4. 행궁내 출입구가 여러곳으로 개방되어 있어 진입위치에 따라 건축물의 설명문 위치가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출입구가 한곳인 시설에 대해서는 출입구에 설명문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5. 행궁전체 조감도는 행궁입구 좌측에 동판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관람동선 안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6. 출구 안내판은 행궁내 화령전이 별도 건물로 유지되고 있어 화령전 또는 운한각에서 나가기 위한 출구를 표시한 것이며, 외부로 나가기 위해서는행궁 정문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화성행궁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더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화성운영팀(권혁규 주임 031-290-3625)으로 연락주시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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