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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龍淵)
  • 파란 하늘 아래 연꽃이 있는 용연 모습
  • 일제강점기 용연 모습
  • 화성성역의궤 속 용연 정리의궤 속 용연

1796년(정조 20) 조성
1976년 주변 정비
2011년 주변 정비

용연은 화성의 북쪽 성밖에 있는 연못이다. 금강산 구룡연을 비롯해서 전국의 이름난 명소에 용연이라는 명칭이 두루 쓰였고 갖가지 전설이 있다. 화성의 용연은 용머리처럼 생긴 용두 바위에서 유래했다. 용두 바위 위에 있는 방화수류정은 ‘용두각’이라고도 부른다.
화성성역의궤에는 용연이 반달처럼 생겼고, 용두 바위는 물고기를 잡는 조대釣臺로 쓸 만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용연의 물이 넘치면 서쪽의 출수구를 통해 수원천으로 흘러 나간다. 출수구에는 용이 되기 전 단계의 짐승인 이무기 상을 새겼는데 원형이 잘 남아 있다.
용연에 비친 달이 떠오르는 모습인 ‘용지대월龍池待月’은 화성에서 보아야 할 아름다운 경치로 꼽힌다.

※ 용연의 경치를 표현하는 용어에 대해
용연과 방화수류정은 예로부터 경치가 좋기로 유명해 여러 용어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묘사했다. 정조는 화성 축성 이후 화성의 봄 풍경인 춘8경과 가을 풍경인 추8경을 지정했다. 그 가운데 추8경에 ‘용연제월(龍淵霽月, 용연의 개인 달)’이 있다. 19세기 초 홍길주는 『표롱을첨』이라는 책에서 ‘용연후월(龍淵候月, 용연에서의 달맞이)’로 기록했으며, 고종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성8경 시 병풍에는 ‘용연순채(龍淵蓴菜, 용연의 순채)’라 하여 용연에 가득한 순채를 아름다운 모습으로 꼽았다. 근대기에는 1912년 이원규가 「수원8경가」에서 ‘나각망월(螺閣望月, 방화수류정에서 보는 동북공심돈 위의 달)’을 수원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록했다. 수원에 살던 일본인 사카이 마사노스케도 1914년 ‘용지대월(龍池待月, 용연에서의 달맞이)’을 수원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꼽았다. 그동안 주로 사용해 온 ‘용지대월’은 사카이의 저작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Yongyeon Pond
This pond is called “Yongyeon,” meaning “pond where a dragon stays.” The name comes from the rock under the Northeastern Corner Pavilion (Banghwasuryujeong) called Yongdubawi, meaning “dragon head rock.” In Korea, there are a number of other ponds with the same name, each with its own legend related to dragons.
There is a small, round island in the middle of the pond, which is a common feature of traditional Korean ponds. The moon’s reflection in this pond is considered one of the most scenic sights of Hwaseong Fortress.

최종수정일 : 2020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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