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문답-집, Dialogue-House>, 2024, 장지에 먹과 채색, 26.5x45cm

개인전

2023 집-집, 컴바인웍스, 양유당, 서울

2022 마음에 대해서라면: 그 숲, 올댓큐레이팅, 서울

2021 고요한 숲으로, 공간시은, 전주

단체전

2025 겨울과 열린 봄, 열정갤러리, 서울

2024 Hanok Interlude, 양유당, 서울

2024 Beyond the Light: 숨겨진 풍경, 파르나스호텔, 제주

2024 전지적 감정시점,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24 상상정원, 신세계갤러리, 대전

2023 수요일 수요일, 소현문, 수원

2020 Cite Internationale des arts, Paris

2018 OCI창작스튜디오, 인천

2013 고양창작스튜디오, 경기

2012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

2021 수원문화재단 예술기록지원사업 선정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레지던스 지원 작가 선정

2017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기금 시각예술분야 선정

201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 작가

나는 그림을 그리며 혼자 문답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며 의문시되는 것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이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반영하는 형상이 된다. 이러한 문답의 회화공간은 ‘사유와 허구’라는 방식을 통해 형성된다. 사유의 방식으로 삶에 대한 고민이 걷기와 산책, 느림과 게으름, 수행과 묵상을 통해 형상으 로 이루어진다. 허구의 방식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역할들이 경계를 허물고 뒤섞이며 구분이 모호 해지는 지점을 통해 형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형성된 문답공간에 유희와 휴식, 허무와 은일, 성찰과 치유의 특성들이 반영된다. 그림을 통한 일탈은 현실로부터의 거리두기를 통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일탈을 통해 다시 일상성을 회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의 그림을 통해 삶이 바빠 망각하고 있던 어떤 사유의 지점을 잠시나마 찾아볼 수 있는 쉼을 청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