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규민
《무이유 꼴라주》(연출:임호경), 황씨 역, Hwang's Lecture Performance on Muy You Collage, 인천아트플랫폼 C 공연장, 2023, 사진-윤관희, 제공-인천아트플랫폼
개인전
2022, 황씨화보, OCI미술관, 서울
2020, Penetrating Stone, KSD갤러리, 서울
2019, Muh Emdap Inam Mo,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단체전
2024, 협업의 기술,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 1(B), 인천
2023, 송지인화보-살꽂이, 인천아트플랫폼 G3 프로젝트 스페이스2, 인천
2023, 무이유 꼴라주(연출: 임호경), 인천아트플랫폼 C 공연장, 인천
2023, 信仰なしの祈り(신앙 없는 기도), 갤러리 요시나가, 도쿄
2023, 물, 길, 한원미술관, 서울
2022, 다시 그린 세계: 한국화의 단절과 연속, 일민미술관, 서울
2025,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수원
2024,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고양
2023,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21, 2022 OCI YOUNG CREATIVES, OCI미술관
2019, KSD 신진미술상, KSD나눔재단
2019, 소액多컴 선정, 서울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OCI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나는 동양화를 비유한 시스템을 만들어, 그 안에 동시대 서화를 입력한다. 가상의 인물 황씨 (b.1874)가 원작을 배울 수 있는 ‘화보’를 제작하고, 화보 낱장을 점, 획 등 ‘단위’로 이용해 새로 운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 시스템의 틀이다. 나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서화→동양화→동시대 서화의 연결을 분명하게 그리고 싶었고, 서화 애호가 황씨의 눈으로 동시대서화를 바라보려 애썼 다. 황씨는 황규민의 수묵화가 보여주는 사실적인 표현, 여백 없이 붓질이 가득한 지면, 인용 없 는 평범한 대상 선정에서 화(畵)의 판도가 바뀜을 느꼈고 그의 그림을 기록하기로 결심한다. 그를 통해 동시대 서화를 만난 황씨는 최근, 조금 들뜬 모습으로 또다른 화가, 새로운 그림을 찾아 다 닌다.